봄이 오는 춘천 ‘가볼만한 곳 1순위’ 춘천맛집
상태바
봄이 오는 춘천 ‘가볼만한 곳 1순위’ 춘천맛집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3.31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둘이 걸어요” 소양강 스카이워크...데이트코스로 제격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소양 2교와 소양강 처녀상 옆에 조성된 이 산책로는 전체 길이 174m다. 사진/ 한국관관공사 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한반도에서 비교적 봄이 더딘 곳이 춘천이다. 그러나 이곳도 화창한 계절의 변화에 화답하는 듯하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는 추세다.

수도권 근교로 나들이 떠날 때 춘천만큼 좋은 곳이 없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서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가 소양강 댐과 스카이워크, 구봉산 카페 거리, 제이드 가든 등 가볼만한 곳이 무궁무진하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소양 2교와 소양강 처녀상 옆에 조성된 이 산책로는 전체 길이 174m다. 이중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156m에 달한다. 유리바닥 아래 호수면을 걷어가는 이색적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춘천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서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가 소양강 댐과 스카이워크, 구봉산 카페 거리, 제이드 가든 등 가볼만한 곳이 무궁무진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국내에서 최장 스카이워크로서 특수 강화유리 3장을 겹쳐 깔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스카이워크를 걸어 강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여행지다.

스카이워크 끝부분에 원형광장이 있고 광장 양쪽으로는 전망대를 설계했다. 광장 끝 중앙에서는 내려다보면 쏘가리상이 보인다. 해가지고 나면 오색 조명이 환성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춘천 구경을 마치고 배가 출출해졌다면 스무숲 먹자골목을 찾아가 보자. 이 스무숲 맛집으로는 ‘게먹고 회먹고’가 있다. 춘천맛집 게먹고회먹고가 유명한 이유는 춘천같은 내륙 지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대게를 메뉴로 내놓기 때문이다.

 

게먹고회먹고 메인 메뉴. 강촌과 남이섬에도 근접해있는 데다가 IC 바로 앞이라 수도권 여행자들이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사진/ 춘천맛집 게먹고회먹고

주문진 바다에서 당일 잡아들인 대게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을 직접 공급함으로서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게 된 것은 춘천여행자들에게 행운이다. 게다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판으로 대게를 들여와 가격도 저렴하다.

대게는 물론이고 킹크랩, 붉은 대게, 털게, 랍스타 등 다양한 게 요리를 선보이고 도미, 농어, 놀래미 등 자연산 생선회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대게찜를 주문하면 먼저 곁들이찬이 푸짐하게 나온다.

생선회, 물회, 홍게탕, 게딱지밥이 상에 오르고 각종 튀김, 전, 생선구이까지 나와 방문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낸다. 이밖에도 샐러드, 콘치즈, 백김치, 튀김, 주문진산 참골뱅이, 오징어순대, 가오리, 모듬회, 부추전이나 파래전, 절임양파, 새우 등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생선회, 물회, 홍게탕, 게딱지밥이 상에 오르고 각종 튀김, 전, 생선구이까지 나와 방문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낸다.사진/ 춘천맛집 게먹고회먹고

홍게라면은 홍게를 우려낸 국물이 일품이다. 콩나물, 쑥갓을 넣어 첫 맛은 시원하고 끝 맛은 칼칼하다. 시큼한 신김치와 함께 먹다보면 절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게 된다.

이 춘천대게맛집은 여행자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즐겨 찾는다. 점심에는 물회와 회덮밥, 홍게 순두부 찌개 등 특선 메뉴가 잘 팔린다.

‘게먹고회먹고’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이집을 찾아오는 단골도 많다. 강촌과 남이섬에도 근접해있는데다가 IC 바로 앞이라 수도권 여행자들이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