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다양한 매력으로 시들지 않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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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다양한 매력으로 시들지 않는 도시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3.3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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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랜드마크 두 곳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
시드니는 쾌청한 날씨, 역사와 문화예술을 간직한 명소, 광활한 자연 등 다양한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 호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쾌청한 날씨, 역사와 문화예술을 간직한 명소, 광활한 자연 등 다양한 매력 요소를 가진 시드니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시드니는 호주 개척의 출발 점이 된 도시 ‘뉴사우스웨일스 주’인 만큼 경제·문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드니는 도시 면적이 약 4,070㎡로 추정되며, 주변 교외 지역까지 합치면 2,103㎢로 인구보다 땅 넓다. 때문에 도시 곳곳에 공원과 녹지가 잘 조성돼 있어 세계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는 장소이다.

시드니 만 중심 페리 선착장 ‘서큘러 키’에서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제공/ 호주관광청

또한 ‘시드니 항’은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뽑힌다. 코발트 빛 바다와 어우러진 오페라하우스, ‘코트 행어’란 애칭을 가진 하버 브리지 등의 건축물로 이뤄진 항구를 바라보면 미래도시에 온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시드니 여행은 시드니 만 중심 페리 선착장 ‘서큘러 키’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호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때문에 두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연간 3천 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호주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에 완공된 건축물로 오페라 극장 외에 수백 석 규모의 드라마 시어터, 브로드워크 스튜디오, 소극장인 플레이하우스 등이 있다. 또한 콘서트 홀의 1만 500개 파이프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이프 오르간’은 이곳의 명물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 홀의 1만 500개 파이프를 가진 오르간은 ‘세계 최대 규모’이다. 사진제공/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연간 3천 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는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을 만나고 싶다면 ‘정장’을 챙기는 것은 필수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오페라’ 공연 시에는 복장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연을 관람하지 않아도 건물 내부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유료 관광투어’를 이용하면 오페라하우스 건설 과정과 각 공연장의 쓰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진제공/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관광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유료 관광투어’를 추천한다. ‘유료 관광투어’를 이용하면 약 1시간 동안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며 오페라하우스 건설 과정과 각 공연장의 쓰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단, ‘유료 관광투어’는 낮에만 진행된다.

‘하버 브리지’는 전체 길이 1,149m로 싱글 아치형 다리 중 뉴욕의 베이욘 다리 다음으로 길다. 사진제공/ 하버 브리지 홈페이지

시드니의 또 다른 랜드마크 ‘하버 브리지’는 전체 길이 1,149m로 싱글 아치형 다리 중 뉴욕의 베이욘 다리 다음으로 길다. 그 거대한 길이만큼 독특한 장관에는 다리 특유의 모양이 재미를 더한다. 해면에서 도로까지의 높이가 약 59m 쌓은 모양은 마치 옷걸이와 비슷해 현지인들에게 ‘낡은 옷걸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하버 브리지는 즐기는 방법이 다양하다. 차를 타고 건너도 되고 다리를 지탱하는 파이론 내부를 통해 직접 다리 위를 올라가 봐도 좋다. 하지만 그중 인도로 걸어서 다리를 건너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하버 브릿지는 인도로 걸어 다리를 건너보는 관광 방법을 추천한다. 사진제공/ 하버 브리지 홈페이지

다리 한쪽에 인도가 설치돼 있어 걸어서 134미터 높이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시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하버 브리지의 인도는 밀슨스 포인트까지 만들어져 있다. 밀슨스 포인트 지역은 저녁 야경이 일품이다. 특히 시드니의 명물 ‘루나파크’ 입구의 야경과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시드니의 특별한 야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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