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유럽최고여행지닷컴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스트라스부르, 릴(프랑스) 아헨,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쾰른(독일), 빈(오스트레일리아), 맨체스터(영국), 브뤼셀(벨기에), 프라하(체코) 등 10개 도시가 선정됐다.
프랑스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자랑하는 스트라스부르가 이번‘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10’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무려 1570년부터 시작된 이 마켓은 스트라스부르 마켓 또는 "Christkindelsmarik"라고 불린다. 이처럼 오랫동안 이어져 온 스트라스부르의 마켓은 프랑스 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이 특별 이유는 그 역사뿐만이 아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그중 아름다운 거리 장식과 각종 테마로 꾸며진 거리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가장 큰 요소이다.
시가지 한가운데는 전통적인 의미와 현대적인 장식 기법이 동원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며, 그 주변에 동화 속에 나오는 오두막처럼 생긴 마켓 300개가 각 거리에 설치된다. 이때 재미있는 점은 거리마다 주제별로 11구역으로 나뉜다는 점이다. 각 거리의 테마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스트라스부르의 마켓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또한 장인들의 수공예품, 장난감, 뱅쇼, 사탕, 과자, 튀김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이곳은 독일국경 인근에 위치한 지역이기에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과 비슷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하지만 음식을 즐기는 국가인 프랑스인만큼 새로운 맛을 경험해볼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에 온다면 절대 빠지지 않고 가봐야하는 장소가 있다. 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그곳은 바로 비정상회담에서 로빈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곳인 ‘라 쁘티 프랑스’이다.
우리나라 서래마을 주변에도 이 마을 본 따서 지어진 마을인 ‘쁘티 프랑스’지역이 존재한다. 굉장히 아름답고 동화 속에 나올법한 도시이지만 원조인 ‘라 쁘티 프랑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많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 ‘라 쁘티 프랑스’ 또한 그 분위기에 맞춰 꾸며진다. 평소 아름다운 곳으로 불리지만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는 ‘라 쁘티 프랑스’를 만나볼 수 잇다.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31일까진 진행되며, 마켓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