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여행사가 추천한 수험생 해외여행지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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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여행사가 추천한 수험생 해외여행지 BEST5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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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중국, 일본 동남아부터 유럽까지
수험생들이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 '여행'. 가까운 중국, 일본 동남아부터 유럽까지 수험생을 위한 해외여행지 BEST 5를 추천한다. 사진은 피렌체 베키오 다리. 사진 제공/ 트래블바이크뉴스 전경찬

[트래블바이크뉴스] ‘열심히 달려온 당신 떠나라’ 대한민국 고3 수험생들 수능이 끝나면 뭘 하고 싶을까? 알바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가 ‘여행’이다.

고된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들 홀로 또는 친구들, 가족들과 잠시나마 여유 부릴 수 있는 해외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시험 결과에 대한 근심은 잠시 접어두고 가까운 이웃 나라로 떠나보자.

1. 일본-도쿄
“EAT, PLAY, FUN, LOVE 4가지 테마로 즐기는 도쿄프로젝트”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곳,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여행지 1위는 단연 일본이다. 오히려 서울에서 아래 지역으로 가는 시간보다 훨씬 가까워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베스트 여행지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일본은 교통이 편리하고 치안이 좋아 초보여행자들도 쉽게 여행할 수 있으며, 1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나 홀로 여행도 수월하다.

일본 도쿄에서는 다양한 경험으로 열아홉 살 수험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다. 사진은 세타가야 고토쿠지. 사진 제공/ 여행박사

도쿄(tokyo)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이색적이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손꼽히는 여행지다. 맛집을 탐방하며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고,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며 스트레스를 풀 수 도 있다. 이 밖에도 도쿄 곳곳을 돌며 다양한 공간을 구경하고 도쿄의 밤과 낮의 색다른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호기심 많은 열아홉 살 수험생들에게 추천한다.

여행박사는 “‘도쿄프로젝트’로 다양한 매력의 도쿄를 EAT, PLAY, FUN, LOVE 총 4가지 테마 별로 영상에 담아 생생한 도쿄 여행과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며 “가마쿠라에서 후지사와까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에노시마 전철’에서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미래를 다짐해 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말했다.
 
2. 중국 상하이(상해)
“‘동방의 파리’로 불리는 상하이, 유럽 초읽기”

짧은 기간 유럽여행을 가지 못한다면 중국 상하이로 가보자. 상하이는 ‘동방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 전통의 모습과 태평양을 건너온 각종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약 40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식 정원 ‘예원’에서 중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으며, 상하이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남경로(난징루)’에서는 상하이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중국 상하이는 '동방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문화가 공존한다. 또한, 우리나라 임시정부청사가 있던 곳으로 수험생들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다. 사진 제공/ 투어2000

반면, 상하이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신천지’에서는 유럽풍의 노천카페와 세련된 레스토랑들, 황포강 너머의 ‘외탄’의 야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못지않다. ‘상하이의 베니스’라는 별명을 가진 ‘주자이오’ 또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우선 상하이는 수험생들에게 교과서로만 봐왔던 우리나라 임시정부청사가 있던 곳으로 의미가 있다. 먼 이국땅에서도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을 했던 우리 민족의 역사를 확인하면서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투어2000에 따르면 “사회로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려는 수험생들이라면 대륙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큰 꿈을 다질 수 있는 중국 상하이여행을 추천한다”며 “우리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상하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수험생들에게 의미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낭여행객의 성지, 방콕에서 관광, 휴양, 다문화 체험을 하길 추천한다. 사진 제공/ 참좋은여행

3. 태국-방콕
“여행의 시작은 세계 여행의 관문, 방콕에서”

방콕은 배낭여행객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세계 각지의 여행객들이 모이는 곳이다. 특히 11월 말부터 2월까지 건기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겨울 여행으로 적합하다.

방콕에서는 관광, 휴양, 다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복합 여행지다. 전 세계 여행객들과 태국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카오산로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태국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의 필수코스 ‘타이 마사지’를 꼭 받아보길 추천한다. 공부하느라 경직된 몸과 마음을 마사지를 받으면서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참좋은여행 이상필 차장은 “수능 끝난 조카가 ‘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라고 물어보면 주저 없이 ‘방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더욱이 초보여행자라면 또는 배낭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방콕은 배낭여행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들의 여행이야기, 팁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싱가포르는 안전한 치안과 편리한 교통으로 나 홀로 또는 여성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 사진은 미래지향적인 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사진 제공/ 싱가포르관광청

4. 싱가포르
“안전한 싱가포르에서 세계를 만나다”

싱가포르는 우선 일본 다음으로 치안이 잘 되어있고, 265일 따뜻한 날씨와 교통이 편리해 나 홀로 또는 여성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이에 밤늦게 돌아다녀도 큰 문제 없이 여행할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거리가 즐비하다.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는 싱가포르에서는 동·서양 여러 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를테면 ‘하지레인’에서는 한국의 홍대를, ‘술탄모스크 아랍스트리트’에서는 아랍을, ‘센토사섬’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미국의 할리우드를, ‘실로소 비치’는 하와이를 연상시킨다.

KRT 윤석호 실장은 “현재 자유여행 동남아 지역으로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여행 초보자에게는 자유여행을 할 때 치안과 교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나라 안에서 다양한 인종과 그들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수험생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간적, 금전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는 수험생에게는 서유럽 5개국 여행을 추천한다. 사진은 파리의 콜로세움. 사진 제공/ 트래블바이크뉴스 전경찬

5. 서유럽 5개국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독일)
“유럽 배낭여행 입문자는 서유럽 5개국으로”

조금 시간적,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유럽여행을 꿈꿔왔던 수험생에게는 유럽 5개국 여행을 추천한다. 10에서 15일 정도면 서유럽 5개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을 입문용으로 돌아볼 수 있다.

프랑스의 파리, 스위스의 인터라켄, 이탈리아의 밀라노, 로마, 피렌체 등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독일의 하이델베르트, 프랑크 푸르트 등의 주요 관광지 위주의 일정으로 알찬 유럽여행이 될 수 있다.

유럽 여행자가 선호하는 이동수단으로는 ‘기차’를 꼽는다. 레일 유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선 편리하고, 다양한 목적지를 경유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특히 창밖의 풍경이 멋져서 ‘기차’를 선호한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유럽여행에서 유레일패스는 필수품이 됐다.

유레일 패스는 ‘유스 할인’으로 12세에서 25세까지는 3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는 기회다. 또한, 레일 유럽에서는 현재 비수기 프로모션으로 28개국 어느 곳이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글로벌패스, 4개국을 선택할 수 있는 셀렉트 패스를 올해 연말까지 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노랑풍선 이태엽 대리는 “유레일패스는 청소년 할인이 있다. 여행에 때가 있는 것처럼, 유럽여행은 청소년 시기에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다”라며 “세계 배낭여행을 꿈꾸는 수험생이라면 유럽 맛보기, 서유럽 5국 여행을 추천한다. 또한, 여행이 처음이라면 안전을 위해 항공, 숙소, 보험 등이 포함되어있는 패키지 여행을 먼저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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