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걷기여행, 한탄강 자연 경관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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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걷기여행, 한탄강 자연 경관에 취하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08.2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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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 6,5km 걷기.., 1,200여 명 참가
강원도 철원의 고석정을 출발, 현무암 생태길을 따라 직탕폭포까지 약 6.5km의 '2015 평화누리길 걷기 여행'이 오는 29일 개최된다. 사진은 출발지인 고석정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행정자치부는 오는 29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 “2015 평화누리길 걷기여행”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서해안 강화도와 동해안 고성까지의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길 조성 사업이다.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명소를 국민들이 접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조성된 길로, 걷기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2회 째다.

'평화누리길'은 북한과 인접한 서해안 강화도에서 동해안 고성까지의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보행 및 자전거 길 조성 사업이다.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따라 직탕폭포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걷기여행'은 총 6.5km 구간에 이른다.

이번 행사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 이현종 철원군수, 탈북대학생, 일반국민 참가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극적인 남북합의로 긴장이 완화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접경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상황이다.

이번 걷기 코스는 총 6.5Km로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변의 현무암지대, 주상절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따라 생태·평화의 상징성을 살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통일바람길’ 구간에서는 뜻 깊은 광복 70주년을 기리고 통일의 염원을 담아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여 통일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송대소 힐링공원’에서는 국악연주와 빼어난 한탄강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구성했다.

또한 ‘현무암 생태길’에서는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현무암이 보존된 길로서 참가자들이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음악이 있는 쉼터’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고석정 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식전행사로 대한민국 국가상징 선양회의 협조아래 태극기를 배부하고, 무기전시회 등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통일안보의식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페인팅, 경품증정 행사 등 다채롭게 개최된다.

정종섭 장관은 “통일은 먼 꿈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시작한다는 실천적 신념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이번 걷기행사도 통일 실천의 일환이며 통일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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