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코로나 엔데믹 준비 나서…’ 에어서울 ‘무착륙 관광비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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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 엔데믹 준비 나서…’ 에어서울 ‘무착륙 관광비행’ 종료
  • 김채현 기자
  • 승인 2022.07.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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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18개월간 41편 운항, 5,155명 승객 이용
코로나19 확산세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추석 국내선 항공편 예약을 오픈하고, 김포-부산 노선에 왕복 16회 임시편을 증편 운항한다. 또한, 에어서울은 8월 15일▪22일▪29일 김포~김포 무착륙 비행을 시행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이 6월 26일(일) RS777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해외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사진/ 에어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여행자에게는 해외여행의 향수를 달래주고 항공업계와 면세점 업계에는 희망의 불씨를 안겨줬던 ‘무착륙 관광비행’이 엔데믹을 앞두고 종료된다.   

에어서울(대표 조진만)이 6월 26일(일) RS777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해외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지막 무착륙 비행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김포/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영공을 선회비행하고 다시 출국공항으로 되돌아오는 항공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여행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허용한 관광 상품이다.

에어서울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6월 26일까지 약 18개월간 41편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해, 총 5,155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에어서울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일본 가가와현, 돗토리현과 함께 일본 여행을 테마로, 현지 지역 기념품과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 매 비행편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선보이며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8개월간 정부 시책에 맞춰 꾸준히 운항해온 무착륙 관광비행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이제 해외여행 수요도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는 국제선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현재 괌,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괌과 다낭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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