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 ‘가볼 만한 곳’ 춘천 공지천, 국도 77호선 개통 앞두고 대변신하는 태안 ‘꽃지해변’
상태바
봄 시즌 ‘가볼 만한 곳’ 춘천 공지천, 국도 77호선 개통 앞두고 대변신하는 태안 ‘꽃지해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4.08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리두기 통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 '공지천'과 꽃지 전면부 공원 정비사업 진행 중인 '꽃지해변'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춘천 공지천과 함께 ‘꽃지해변’이 서해안 관광 지도의 대변화를 가져올 국도 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대변신을 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춘천시청‘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춘천 공지천과 함께 ‘꽃지해변’이 서해안 관광 지도의 대변화를 가져올 국도 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대변신을 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춘천시청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춘천 공지천과 함께 ‘꽃지해변’이 서해안 관광 지도의 대변화를 가져올 국도 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대변신을 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춘천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자체마다 여행 소식이 가득한 4월이다.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춘천 공지천과 함께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꽃지해변’이 서해안 관광 지도의 대변화를 가져올 국도 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대변신을 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 공지천 산책길, ‘비대면 안심 관광지’ 선정

춘천 공지천 산책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도내 관광지는 춘천 공지천 산책길을 비롯해 화천 산소백리길, 영월 동강길 등 3곳이 뽑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겨울부터 전국 여행지 중 25곳을 선정해 매 시즌 마다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여행수요를 충족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근화동에 있는 공지천은 분수대를 비롯해 오리배를 탈 수 있는 보트장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한 관광지다.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중도와 의암호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매년 봄이면 공지천 산책길을 따라 핀 벚꽃이 장관이다. 선정 관광지에 대한 여행 정보 및 여행작가의 글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꽃지의 변신은 무죄’ 태안, 꽃지해수욕장 확 바뀐다

꽃지해수욕장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중 하나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꽃지해변’사진/ 한국관광공사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중 하나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으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꽃지해변’이 서해안 관광 지도의 대변화를 가져올 국도 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대변신을 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그동안 불법 노점상이 자리 잡고 있어 할미할아비바위와 서해 그리고 낙조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치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꽃지 해변 전면부를 대폭 정비하고 있다.

군은 해안을 재생하고 해안침식을 완화하며 태안의 상징성을 살리고자 수직형 옹벽의 인공호안을 지양하고 완만한 경사의 자연형 호안으로 바다와 육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원을 기획, 기존 꽃지해수욕장 해안공원 4730㎡ 면적에 도비 포함 15억 5천만 원을 들여 △인피니티 스튜디오 △그늘 정원 △어린이 분수 △모래 놀이터 △야외공연장 △자전거 공간 등을 조성하는 ‘꽃지 전면부 공원 신축공사’를 올해 7월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군은 ‘서해 최고의 전망! 대한민국에 오직 여기! 꽃지에서!’라는 비전과 △인스타 클래더블(인생샷)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플랫폼 △주차장과 바다의 자연스러운 연결 △색다른 바다 조망 △그늘아래 편안한 쉼터라는 전략을 가지고, ‘바다를 담다-인피니티 스튜디오’, ‘바다를 열다-어린이 분수, 모래 놀이터, 야외공연장, 자전거 공간’이라는 테마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 공원 내에 수공간(인공호)을 만들고 할미할아비바위를 조망 점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인피니티 스튜디오’와 조경수 아래 그늘에서 편안하게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그늘 정원’, 어린이들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분수’,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놀이 공간인 ‘모래 놀이터’를 만든다. 또한, 주차장과 해안의 계단식 연결로로 이벤트가 있을 때는 계단식 극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꽃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전거로 즐기는 관광객들을 위해 ‘자전거 공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군은 아름다운 서해와 환상적인 낙조에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공원 내에 △부처꽃 △석창포 △쑥부쟁이 △노랑 꽃창포 △해국 등의 화초류와 △청, 홍단풍 △배롱나무 △왕벚나무 △대왕참나무 △흰철쭉 △동백나무 △진달래 등의 교목과 관목을 풍부하게 심는다.

한편, 군에서 진행하는 ‘꽃지 전면부 공원 신축공사’ 외에 소멸한 사구로 모래공급이 중단돼 연안 침식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고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23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까지 ‘꽃지해수욕장 연안 정비사업’을 펼쳐 해수욕장의 기능을 높였으며,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2억 원을 들여 꽃지 해변 전면부 인근(꽃지 공원~방포항 꽃 다리 구간)에 ‘가로화단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꽃지 전면부 공원 조성을 통해 ‘한국 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선정될 만큼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꽃지해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관광객과 군민들께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과 생태체험 관광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안전, 자연,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문화 관광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