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은 ‘중고명품’, 관심 높아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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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로잡은 ‘중고명품’, 관심 높아지는 이유는?
  • 김채현 기자
  • 승인 2021.04.0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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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Re-sell)’ 명품 소비 변화로 중고명품 시장 저변 확대
명품을 즐기는 MZ 세대의 최근 관심사는 리셀이다. 보유하고 있는 중고명품을 되팔거나 한정판 등을 저렴하게 구하고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이 트렌드가 된 것이다. 사진/ 필웨이명품을 즐기는 MZ 세대의 최근 관심사는 리셀이다. 보유하고 있는 중고명품을 되팔거나 한정판 등을 저렴하게 구하고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이 트렌드가 된 것이다. 사진/ 필웨이
명품을 즐기는 MZ 세대의 최근 관심사는 리셀이다. 보유하고 있는 중고명품을 되팔거나 한정판 등을 저렴하게 구하고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이 트렌드가 된 것이다. 사진/ 필웨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MZ 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의 생산 주체로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도 소비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자신들의 가치를 향상하고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이들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기 위해 많은 기업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20· 30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성공이나 비싼 물건을 사면서 소비를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가 형성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그 수요와 욕구가 보복 소비로 이어졌다. 이에‘명품쇼핑’의 주축으로 MZ 세대가 자리 잡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 중이다.

명품을 즐기는 MZ 세대의 최근 관심사는 '리셀(re-sell)’이다. 보유하고 있는 중고명품을 되팔거나 한정판 등을 저렴하게 구하고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이 트렌드가 된 것. 이처럼 중고명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레트로의 유행과 함께 단종된 과거의 명품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매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말부터 명품을 소비해온 명품 1세대는 자녀 세대인 MZ 세대에게 명품을 물려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샤넬 클래식, 롤렉스 시계, 버버리 코트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는 제품들이 가치를 인정받으며 ‘리셀(re-sell)’ 문화에 대한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필웨이는 지난 3월 8일 ‘중고명품 판매대행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이후 전체 서비스 이용자의 66.6%가 MZ 세대로 집계될 만큼 MZ 세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필웨이
필웨이는 지난 3월 8일 ‘중고명품 판매대행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이후 전체 서비스 이용자의 66.6%가 MZ 세대로 집계될 만큼 MZ 세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필웨이

MZ 세대는 누구보다 중고명품의 가치를 잘 알고, 중고 직거래 플랫폼이나 중고명품 전문 업체에 의뢰해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해 내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정품 200% 보상제를 시행하며 주목받은 필웨이가 ‘판매 대행 서비스’를 론칭해 리셀러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필웨이는 국내 1위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지난 3월 8일 ‘중고명품 판매대행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이후 지난 3월 전체 서비스 이용자의 66.6%가 MZ 세대로 집계될 만큼 MZ 세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 후 바로 정산을 해주는 시스템 마련과 동시에 동종업계 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기반으로 리셀 등의 재테크를 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샤테크, 롤테크 등 중고명품을 기반으로 리셀 문화가 MZ 세대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특정 모델은 새상품보다 높은 가격 책정이 이루어지는 등 중고명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라며 “인기 브랜드일수록 감가상각이 낮아 한정판이나 인기 모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로 주목받으며 MZ 세대의 중고명품 사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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