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안전여행] 해외여행 시 보이스 피싱·테러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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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안전여행] 해외여행 시 보이스 피싱·테러주의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1.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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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 전달
해외 여행객의 국내가족 대상 보이스 피싱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해외 여행객의 국내가족 대상 보이스 피싱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외교부가 해외여행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나섰다.

특히 해외 여행객의 국내가족 대상 보이스 피싱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해외 여행객의 국내가족 대상 보이스 피싱 관련 유의

최근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해외여행 중인 우리 국민의 국내가족 대상 다양한 보이스 피싱 사례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퍼스 유학 중인 자녀를 납치하고 있으며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국내가족에게 협박전화를 건다든지, 호주 시드니 여행 중인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입금하라고 국내에 있는 아버지에게 협박전화을 한 경우 등이다.

또한 싱가포르 여행 중인 자녀가 전화상 우는 상황과 함께 납치범이 국내 부모에게 2만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도 있었다.

이에 외교부는 보이스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가 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시기 바라며, 유사시에 대비해 유학중인 자녀와 자녀 지인들의 현지 연락처를 사전에 확보하여 두시라고 당부했다.

국외 테러 대비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

아울러 외교부는 해외 체류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을 위해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숙지 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국가별 여행경보단계를 확인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지침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또 여행경보단계와 관계없이 대도시 또는 유명 관광지의 다중이용장소(쇼핑몰, 종합경기장, 콘서트홀, 공항 및 기차역 등)는 테러의 목표로 선호되고 있으므로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야간 통행, 심야 식당 및 술집 출입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 신속히 그 곳을 벗어나야 한다.

테러에 직면하게 되면 폭탄 테러 발생시에는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려 정황을 살피되, 엎드릴 때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폐, 심장과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해야 한다.

폭발 종료시 2차 폭발과 시설물 붕괴에 주의하면서 폭발지점 반대방향으로 낮게 엎드린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시 소지품을 챙기는 행동 등을 자제하고 최대한 신속히 이동할 필요가 있다.

폭발로 화재 발생시에는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한다. 차량 폭탄 테러시에는 최소 500m 이상 대피해야 한다.

총기 테러 발생시에는 신속히 엎드린 후 주변 동정을 살펴야 한다.

안전하게 현장을 탈출할 수 있으면 탈출하되, 안전한 탈출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곳에 크고 단단한 벽 등 총격 방어가 가능한 장소가 있으면 그 곳으로 은신한다.

안전한 장소로 피하기 위해 갑자기 일어나면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낮은 포복으로 이동하되, 이동 및 은신 중에는 최대한 조용히 하고 휴대전화가 울리지 않도록 한다.

인질/납치 테러 발생시에는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요구사항에 응하되, 돌발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피랍인이 다수일 때는 납치범과 눈을 마주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납치범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자제한다.

납치범이 질문할 때는 가능한 짧게 자연스러운 자세로 대답하고, 무엇인가를 지시할 때는 응해야 하며, 육성녹음 등을 요구시 기꺼이 응한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부에서 구출을 위한 모든 수단이 동원되고 있으므로 자제력을 잃거나 절망감을 가져서는 안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화학/생물/방사능 테러 발생시에는 소지하고 있는 손수건 등으로 코와 입 등을 가리고 호흡을 멈춘 채 신속히 대피한다.

의심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신속히 탈의 후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씻되 피부를 문지르는 행동은 자제한다.

방사능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건물이나 비상대피소로 피신한다.

오염 지역에서 벗어나는 즉시 당국에 신고 후 의료진의 진찰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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