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는 ‘세계 음악의 수도’ 비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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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는 ‘세계 음악의 수도’ 비엔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0.2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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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과 즐길 거리
비엔나관광청은 다가오는 2020년, 비엔나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음악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오직 비엔나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과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사진/ 비엔나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매년 크고 작은 음악 콘서트만 1만 5천 건 이상이 열리는 비엔나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도시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비엔나는 다가오는 2020년, 비엔나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음악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오직 비엔나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과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세계 음악의 수도, 비엔나

비엔나에서는 매일 밤 약 10,000명의 음악 애호가들이 비엔나 오페라 극장, 빈 음악협회, 콘체르트하우스 등의 훌륭한 공연장에서 라이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정도로 음악이 일상이다. 사진/ 비엔나관광청

비엔나는 약 250년 전부터 이어진 음악적 유산에 영화 음악, 음향 기기 등을 비롯한 음악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신선한 자극을 더 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 음악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신년에 개최되는 빈 필하모닉 콘서트와 매년 여름 쇤브룬 궁전(Schönbrunn Palace)에서 펼쳐지는 ‘썸머 나잇 콘서트’를 비롯해 도시를 채우는 다채로운 콘서트와 음악 관련 행사들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음악 팬들을 위해 TV로 생중계된다. 비엔나에서는 매일 밤 약 10,000명의 음악 애호가들이 비엔나 오페라 극장(Vienna State Opera), 빈 음악협회(Musikverein),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등의 훌륭한 공연장에서 라이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정도로 음악이 일상이다.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들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콘체르트하우스에서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베토벤의 곡이 생생하게 살아날 예정이다. 사진/ 비엔나관광청

특히, 오는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예정된 다채로운 행사들이 비엔나를 더욱 특별한 음악 여행지로 만들 예정이다.

베토벤은 스물두 살이 되던 해 비엔나로 이주해 그의 대부분의 음악적 걸작을 비엔나에서 탄생시켰다. 베토벤의 다양한 흔적들을 만날 수 있는 비엔나는 그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내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과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빈 필하모닉(Vienna Philharmonic)은 2019년 11월 23일부터 2020년 6월까지 매달 10일 동안 비엔나 오페라 극장에서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하는 베토벤 사이클을 진행할 예정이며, 빈 음악협회는 2020년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유명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Rudolf Buchbinder)가 연주하는 베토벤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에서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베토벤의 곡이 생생하게 살아날 예정이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는 비엔나 시립 오페라 극장에서 2020년 2월 1일부터 14일, 안데르 빈 극장에서 2020년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상연될 예정으로 오페라를 사랑하는 여행객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이벤트이다. 사진/ 비엔나관광청

2020년 새해 첫날부터 그다음해 섣달그믐날까지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반복해서 연주할 예정으로 중간중간 1,808년 작 "위대한 베토벤 아카데미(Great Beethoven Academy)" 공연과 피아니스트 이고르 래빗(Igor Levit)의 연주가 예정되어있다.

또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Fidelio)’는 비엔나 시립 오페라 극장에서 2020년 2월 1일부터 14일, 안데르 빈 극장에서 2020년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상연될 예정으로 오페라를 사랑하는 여행객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이벤트이다. 더불어,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베토벤 전시를 진행한다. 그림,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베토벤을 표현하고 전시할 예정이며 건물 일부를 베토벤이 주로 활동하던 시대로 꾸며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그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비엔나 관광청 한국시장 홍보담당자, 베레나 하블레(Verena Hable) “비엔나는 이미 250 음악의 수도였고 지금도 그렇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2020,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비엔나를 찾는 여행객들이 비엔나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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