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 추천, 터키 가을 여행지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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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문화관광부 추천, 터키 가을 여행지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9.24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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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18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신석기 시대 유적
터키문화관광부가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를 소개한다. 사진/ 터키문화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가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인류 최초의 신전 괴베클리 테페(Göbeklitepe)를 소개한다.

‘괴베클리 테페’는 터키의 18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영국의 스톤 헨지를 7천 년,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4천 년 앞선 유적으로 기원전 1만 2천 년 경 전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터키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로마를 비롯해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문화를 이어 받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며 총 18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하고 있다.

터키의 18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괴베클리 테페’는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해발 760미터 언덕 정상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1963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사진은 괴베클리 테페 유적 복제 전시물 있는 샨리우르파 고고학 박물관. 사진/ 터키문화관광부

‘괴베클리 테페’는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해발 760미터 언덕 정상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1963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2018년 6월, 터키의 18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현재까지도 누가 어떠한 용도로 이 유적을 지었는지, 어떻게 60톤이 넘는 이 석재를 옮겨왔는지, 이 큰 유적지가 수많은 흙과 돌로 덮여 있는지 등이 미스터리로 남아있어 전 세계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괴베클리 테페는 터키어로 ‘배불뚝이 언덕’이라는 의미로 터키 남동쪽의 샨르우르파(Sanliurfa)에서 가까운 “예언자의 도시”, 외렌직에 위치한 거석 기둥 유적지이다.

‘괴베클리 테페’는 터키 남동쪽의 샨르우르파에서 가까운 “예언자의 도시”, 외렌직에 위치한 거석 기둥 유적지이다. 사진은 샨르우르파. 사진/ 터키문화관광부

최고 5.5미터 높이의 T자 형태의 돌기둥이 200개 이상이 늘어서 스무 겹으로 원을 이루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기둥에는 곤충과 동물 등 부조가 매우 정교하게 조각되어있다. 유적지에서 수많은 야생 동물의 뼈가 발견된 반면 불을 피운 흔적과 같은 주거의 흔적이 전혀 없고, 인근에 수원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거주지가 아니라 제식용 장소였던 것으로 유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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