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관광청, 2020년 방문의 해 기념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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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관광청, 2020년 방문의 해 기념 기자회견 개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9.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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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관광객 3천만 명 및 관광수입 1천억 링깃 목표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는 2020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말레이시아를 세계인의 여행지이자 아시아의 중심인 진정한 아시아로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는 2020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0, VM2020)로 지정하고 말레이시아를 세계인의 여행지이자 아시아의 중심인 진정한 아시아(Truly Asia)로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소장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는 9월 5일(목)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호텔에서 국내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VM2020 로고 공개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는 9월 5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호텔에서 국내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7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에서 말레이시아 국가 정상인 마하티르 모하마드(YAB Dr. Mahathir Mohamad) 총리에 의해 런칭한 바 있는 VM2020 캠페인을 알리는 국내 첫 행사로 다토' 모하메드 아쉬릴 빈 무다(Dato’ Mohd AshriI bin Muda)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하이리 모하메드 야크잔(Hairi Mohd Yakzan)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국 부국장, 그리고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Syed Muhadzir Jamallulil)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등이 발언자로 나서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말레이시아의 열정과 희망찬 포부를 전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는 1990년 첫 방문의 해 이후 런칭하는 다섯 번째 캠페인으로 말레이시아 관광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2016-2025 국가생태관광계획(National Ecotourism Plan 2016-2025)과 국가문화정책(National Culture Policy)에 입각하여 생태관광, 예술 및 문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로고 역시 말레이시아에서 서식하는 열대조류인 코뿔새(Hornbill), 말레이시아 국화인 히비스커스(Bunga Raya), 야생고사리(Wild fern), 말레이시아 국기의 상징색 등 말레이시아의 특색을 나타내는 다양한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고 역시 말레이시아에서 서식하는 열대조류인 코뿔새, 말레이시아 국화인 히비스커스, 야생고사리, 말레이시아 국기의 상징색 등 말레이시아의 특색을 나타내는 다양한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말레이시아 관광청

특히 연간 관광객 3천만 명 유치와 관광수입 1천억 링깃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의 해에는 말레이시아가 전세계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말레이시아 특유의 풍부한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로드쇼, 디지털 마케팅, 팸투어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 소장은 이와 관련하여 “오늘 기자회견은 향후의 VM2020 홍보 활동을 펼쳐가는 데 있어 뜻 깊은 이정표가 될 첫 한국 행사”라고 전하며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매력과 흥미로운 관광지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 소장은 “오늘 기자회견은 향후의 VM2020 홍보 활동을 펼쳐가는 데 있어 뜻 깊은 이정표가 될 첫 한국 행사”라고 전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래 전부터 관광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했으며 면밀한 정책 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해온 바 있다. 그러한 이유로 말레이시아의 관광산업은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3대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경제 발전 및 정부의 각종 정책 수립에 있어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관광객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전세계 관광객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여행지와 관광 테마를 바탕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꾸준한 리노베이션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각 호텔 및 리조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광고를 집행하여 국가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의 이러한 노력은 1990년, 1994년, 2007년, 2014년 네 차례에 이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이어졌으며, 2018년 기준 2천5백6만 명 이상의 전세계 연간 방문객을 달성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 소장, 하이리 모하메드 야크잔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국 부국장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개발과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려는 열의 또한 만만치 않기에 정글 지역 및 일정의 청정지역 개발을 금지 또는 억제하고 있다. 이처럼 일찍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 관광 산업을 모델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활동은 전세계 국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관광 산업은 수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면에 있어서 국가 경제 및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5년 10.4%였던 말레이시아 관광 산업의 경제 기여율이 2017년 기준 14.9%까지 증가했으며, 관광업 종사인구는 2005년 150만명에서 2017년 34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국가 전체인력의 23.2%를 차지하는 숫자이다. 

2018년 기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여행객 수는 총 2,580만명으로, 말레이시아는 전세계에서 15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UNWTO 보고에 따르면 2018년의 말레이사의 관광 수입은 총 841억 링깃(미화 약 200억달러)으로 이는 세계 2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19년 상반기의 경우 총 1,335만명의 관광객이 말레이사를 방문했으며, 관광 수입은 416억 9천만 링깃(미화 약 99억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수치이다. 1인당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121.6링깃(미화 약 739달러)를 기록했고, 평균 체류기간은 0.4박 증가한 6.2박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관광객의 경우 2018년 616,783명(전년 대비 27.3% 증가)을 기록했으며, 2019년 상반기의 경우 323,952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2018년 상반기 292,029명)로 한국 시장은 전세계 방문국 중 7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2020년 7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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