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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랜드마크 서울식물원 여행‘정식 개장 4개월째’ 서울식물원…작가 전시회도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8.19 19:22
19일 면적 7555㎡의 서울식물원 온실을 찾았다. 이곳은 식물 4만8900여 본의 보금자리다. 바깥 식물까지 더하면 약 60만 본. 가운데가 움푹 파인 온실 천장은 식물세포를 본뜬 육각형 틀 183개로 덮여 있다. 사진/ 이혜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서울 강서구엔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지역의 래드마크 서울식물원이 있다.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방문자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열린숲은 지하철역과 연결된 광장 옆에 있다. 둘레숲 한가운데 넓은 잔디마당을 만날 수 있다. 축제, 특별 전시 등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숲문화학교 등이 있다. 

18일 오후 서울식물원 온실 연못에 연잎이 무성하다. 온실은 유리 온실 규모만 지름 100m, 높이 28m에 달한다. 동선은 열대관에서 시작해 지중해관으로, 다시 열대관을 위를 지나는 스카이워크로 이어진다. 사진/ 이혜진 기자

주제원은 한국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정원학교와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마곡문화관(옛 배수펌프장)을 만나볼 수도 있다.

주요시설에는 식물문화센터, 어린이정원학교, 마곡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등이 있다. 

열매가 옛날 대포알 크기와 모양을 닮아서 ‘캐논볼 트리’라고 불리는 ‘코르피타’ 나무. 국내에는 서울식물원을 포함해 단 2그루만 있다. 아마존 원주민들은 열매를 고혈압, 염증에 사용한다. 가격은 8000만원. 사진/ 이혜진 기자

호수원은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된 공간. 호수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습지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휴식공간이자 생태 교육장이다. 

주요시설에는 호수횡단보행교,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등이 있다. 놀이터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어린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식물원 야외에 있는 주제정원에 해바라기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해바라기를 제외하면 주제 정원은 토종 풀·꽃·나무들의 터전, 온실은 외래 식물들의 요람이다. 사진/ 이혜진 기자

지난 5월 개방된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이 만드는 경이로운 생태경관을 관찰할 수 있다. 자연이 보존되어 생물종다양성이 실현되는 공간이다.

한강나들목과도 연결된다. 주요시설로는 한강전망데크, 새 관찰대가 있다. 

18일 오후 해가 저물고 마지막 손님까지 빠져나간 뒤 출입문이 잠기자 비로소 식물원에 무지개꽃이 피었다. 온실의 천장 빛깔의 변화에 따라 식물도 총천연색으로 시시각각 탈바꿈해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이혜진 기자

한편 서울식물원은 정식개원을 맞아 노동식 작가의 <봄 봄 봄>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8년 임시개방 시 진행한 ‘로비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젝트 홀 2와 야외에서 민들레를 소재로 한 노동식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솜틀집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꾸준히 솜을 소재로 한 작업을 선보인 노동식 작가는 최근 들어 금속과 각종 오브제로 재료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봄 봄 봄> 전에서 노동식 작가는 민들레를 소재로 한 설치작품을 완성하였는데, 아이들이 민들레를 훅 불고, 민들레와 함께 날아다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봤을 상상, 환상, 꿈을 통해 작가는 우리들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요즘 식물원 밖 호수 주변이 깜짝 명소가 됐다. 남미가 원산지인 빅토리아수련의 개화했기 때문. 빅토리아수련 꽃은 해가 진 다음 피었다 오므라든다. 오는 10월까지 매일 밤 호수에서 눈처럼 흰 연꽃을 볼 수 있다. 사진/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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