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서울 강서구엔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지역의 래드마크 서울식물원이 있다.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방문자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열린숲은 지하철역과 연결된 광장 옆에 있다. 둘레숲 한가운데 넓은 잔디마당을 만날 수 있다. 축제, 특별 전시 등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숲문화학교 등이 있다.

주제원은 한국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정원학교와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마곡문화관(옛 배수펌프장)을 만나볼 수도 있다.
주요시설에는 식물문화센터, 어린이정원학교, 마곡문화관(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등이 있다.

호수원은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된 공간. 호수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습지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휴식공간이자 생태 교육장이다.
주요시설에는 호수횡단보행교,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등이 있다. 놀이터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어린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5월 개방된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이 만드는 경이로운 생태경관을 관찰할 수 있다. 자연이 보존되어 생물종다양성이 실현되는 공간이다.
한강나들목과도 연결된다. 주요시설로는 한강전망데크, 새 관찰대가 있다.

한편 서울식물원은 정식개원을 맞아 노동식 작가의 <봄 봄 봄>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8년 임시개방 시 진행한 ‘로비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젝트 홀 2와 야외에서 민들레를 소재로 한 노동식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솜틀집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꾸준히 솜을 소재로 한 작업을 선보인 노동식 작가는 최근 들어 금속과 각종 오브제로 재료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봄 봄 봄> 전에서 노동식 작가는 민들레를 소재로 한 설치작품을 완성하였는데, 아이들이 민들레를 훅 불고, 민들레와 함께 날아다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봤을 상상, 환상, 꿈을 통해 작가는 우리들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