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국내 휴가여행지 월드컵④ 고성 DMZ vs 파주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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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국내 휴가여행지 월드컵④ 고성 DMZ vs 파주 DMZ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7.0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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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과 동해를 함께 즐기는 DMZ, 고성 · 서울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DMZ, 파주
여름을 맞이해 국내의 수많은 여행지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여행지는 따로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국내 여행지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의 수많은 여행지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여행지는 따로 있다. 바로 갑작스러운 남북미정상회동으로 전세계가 주목한 DMZ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여름에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단순히 놀고, 먹고,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현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 여행을 만끽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우리나라에는 DMZ로 유명한 곳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성과 파주를 빼놓을 수 없다.

금강산과 동해를 함께 즐기는 고성

강원도 고성은 옹진군, 철원군과 함께 남북한이 절반의 영토를 각각 나눠 가져 역사적 의미 또한 남다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고성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받는 강원도의 대표 여행지이다. 더불어 옹진군, 철원군과 함께 남북한이 절반의 영토를 각각 나눠 가져 역사적 의미 또한 남다르다.

이런 고성에 방문했다면 고성 DMZ 평화관광지를 빼놓을 수 없다. 고성 DMZ 평화관광지는 민통선을 중심으로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등 지구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두루 알아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지점에 마련되어 있어 북한 지역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고성 통일전망대는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지점에 마련되어 있어 북한 지역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이 지척으로 보여 고성을 찾은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야할 필수 여행지로 손꼽힌다.

통일전망대와 함께 DMZ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DMZ박물관은 남북한의 평화를 바라는 염원을 따라 마련된 민통선 안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북단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6.25전쟁 전후의 모습과 정전협정으로 생긴 군사분계선과 DMZ가 갖는 역사적인 의미, 그리고 그동안 민간인의 손길이 닿지 않아 독특한 생태환경을 보존한 DMZ의 모습을 재구성해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고성은 고성 DMZ 여행과 함께 여름 휴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고성 DMZ 여행과 함께 여름 휴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제철음식으로 가리비와 성게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문어와 오징어 등도 많이 잡혀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동치미 물막국수도 별미로 투박한 맛이지만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DMZ, 파주

파주는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시로 북한 경기도와 접해 있어 대표적인 DMZ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파주는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시로 북한 경기도와 접해 있어 대표적인 DMZ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서울과 인접해 있고, 통일로를 따라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이점으로 우리나라 여행자는 물론,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여행자라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 파주의 DMZ 여행지는 바로 임진각이다. 약 2만㎡ 부지에 위에 마련된 임진각은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세워져 지금은 관광명소로 더욱 잘 알려지게 됐다. 임진각에는 평화의 중요성을 전하는 경기평화센터, 북향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남북한 철도가 중단된 철마 기념지가 있다.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잘 알려진 판문점은 북한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파주를 방문했다면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이 맺어진 판문점도 있다.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북한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남북미정상회동이 열린 장소로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판문점에 방문했다면 우선 국가 안보에 대한 브리핑을 30분간 교육받아야 한다. 그리고 남은 60분을 견학으로 탐방할 수 있다. 판문점 내 시설로는 평화의 집이 가장 유명하며 지난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곳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 역시 파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열차는 서울역에서 도라지역까지 운행한다. 도라지역에서는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안보와 관련된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특별한 파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열차는 서울역에서 도라지역까지 운행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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