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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쫄면달인, 예상 밖 재료가 만든 최강의 맛 ‘김치밥+보리새우’생각하지 못했던 재료들이 만들어낸 맛에 잠행단 탄성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6.30 08:54
인생쫄면달인은 김치밥과 보리새우 등 예상 밖 재료로 쫄면 양념장의 맛을 완성했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인생쫄면으로 불리는 쫄면을 내놓는 쫄면달인이 ‘생활의 달인’에서 연구와 연구 끝에 완성된 김치밥+보리새우가 들어간 레시피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9길에 위치한 ‘쫄면 맛집’으로 통하는 분식집을 조명했다. 이곳은 SNS에서 ‘인생쫄면’으로 불리는 맛집. 외국인들이 서울 여행에서 리스트에 올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1시40분에도 작은 가게는 이미 만석이다. 한 손님은 “점심시간에 자주 이 가게를 찾는데 줄 서는 것은 기본”이라며 “한 주에 3-4회씩 찾을 때도 있다”며 인생쫄면달인의 쫄면을 추천했다. 잠행단(필갑산)도 기다림을 거친 뒤 좁은 가게 구석에 앉아 쫄면을 맛봤다.

인생쫄면달인이 직접 만든 양념장에 비벼 나온 쫄면을 한 입 먹자마자 잠행단의 탄성이 나왔다. 끊을 수 없는 쫄면의 유혹에 넘어간 잠행단은 “분식집이라 생각하면 착오다. 양념이 매우 고소하다. 분명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것”이라는 합리적 추측을 했다.

그리고 이 식당을 운영하는 인생쫄면달인(여/63)을 만나 비법의 일부를 들어봤다. 인생쫄면달인은 “다른 방송국에서도 몇 차례 전화가 왔었다. 매번 싫다고 거절했는데..”라며 눈길도 주지 않다가 예상 밖의 재료들을 소개했다.

인생쫄면달인이 레시피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밥 위에 잘 익은 김치를 얹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김치밥을 만든다. 일명 흑새우로 불리는 보리새우 위에 김치밥을 덮고 다시 한 번 찐다. 밥 밑에 모든 맛을 머금은 새우만을 건져내어 한 차례 튀긴 후 곱게 빻는다.

인생쫄면달인은 “여러 재료 중 흑새우는 핵심이다. 이것을 넣느냐 안 넣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당근, 오이, 양파, 깻잎에서 뽑아낸 진한 채수에 빻은 새우를 넣는다. 이후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쏟아 붓고 이틀간 상온에서 숙성시키면 인생쫄면달인의 쫄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인생쫄면달인은 “실패도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맛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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