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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달인, 일본인 아내가 제안한 팁 효과 톡톡 ‘성수동 안착’상상할 수 없는 재료들로 최고의 맛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6.30 08:52
일본식타르트달인이 내놓은 타르트. 사진/ SBS '생활의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생활의 달인’ 일본식타르트달인이 일본인 아내가 제안한 팁(재료)이 반영된 레시피로 만든 타르트로 손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식타르트달인(남/55)이 출연했다.

고소한 치즈와 빵(파이)이 결합한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일본식타르트달인의 타르트는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는 미식가들 말 그대로였다. 서울 핫플레이스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이다.

직접 먹어본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 “성수동에는 프랑스식, 일본식 타르트 가게가 많은데 전혀 밀리지 않는다” “‘생활의 달인’을 신뢰하는데 이곳은 나올 만한 가게”라며 높은 만족도에 희색이 만면했다.

손님들에게 이렇게 ‘맛(빵)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달인만의 특수한 재료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일본식타르트달인의 아내가 추천한 재료 감자는 타르트 기본의 맛을 잘 지켜준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1987년 군에서 제대해 제빵 일을 시작한 일본식타르트달인은 일본에 건너가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지금에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일본인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됐고, 그 일본인 아내는 지금의 타르트를 만들 때 없어서는 안 될 재료 중 하나를 제안한 주인공이다.

일본식타르트달인은 “타르트에 이런 재료가 들어가나”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의 생각하지 못했던 재료들을 넣었다. 타르트의 핵심인 겉면을 이루고 있는 파이에는 아내가 추천한 감자와 달인이 어릴 때부터 즐겨 먹었던 개암이 들어간다.

바삭바삭한 파이의 비밀은 개암으로부터 시작된다. 도토리처럼 떫지 않은 개암은 날것으로 먹으면 살짝 밤 맛이 난다. 이어 푸주(두부가 익어서 엉길 때 그 겉을 긁어낸 것)에 물을 부어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게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 푸주가 통통하게 불어나면 개암 위에 올려놓고 함께 삶는다. 개암이 딱딱하기 때문에 먼저 넣고 부들부들한 푸주는 위에 넣고 같이 찐다. 그래야 안까지 수분이 들어가고 열기가 들어가서 더 부드러워진다.

쫄깃한 푸주와 고소한 개암이 다 삶아졌으면 푸주를 잘게 썰어주고, 개암 껍질을 까서 함께 섞는다. 그리고 일본 디저트에서 많이 활용하는 코코넛의 뚜껑을 열고 그 속에 개암과 푸주를 넣는다. 코코넛이 깨마질 때까지 구우면 맛이 훨씬 더 진해진다.

코코넛이 까맣게 구워지면 안에 든 재료들을 걸쭉하게 갈아준다. 이어 국화+옥수수죽으로 밀가루 특유의 냄새와 텁텁함을 제거한다. 여기에 개암과 푸주를 넣어준다.

끝이 아니다. 감자가 유명한 홋카이도 출신의 일본인 아내가 제안한 감자를 넣는다. 애호박과 함께 들어가는 감자는 파이의 기본맛은 물론 풍미를 배가시키는 큰 효과가 있다. 잘 섞은 감자와 애호박 반죽을 오븐에 구운 뒤 개암과 푸주 등 나머지 재료들과 함께 반죽하면 '특A급' 타르트반죽이 완성된다.

일본식타르트달인은 자기만의 소신을 지켜가고 있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일본식타르트달인은 "과정이 복잡하다고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분명 어디에선가 문제가 생긴다. 손님들이 한 번 먹고 다시 먹지 않는 타르트가 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달인다운 울림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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