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처음 가는 해외여행, “이렇게 준비해야 실수 없다”② 예산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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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처음 가는 해외여행, “이렇게 준비해야 실수 없다”② 예산잡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5.3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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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어디로 떠나야 할까?” 항공권 준비부터 숙소 선택까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나, 부모님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여러 가지 문제로 많은 준비가 필요해 진다. 사진/ 스페인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요금으로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자 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한 번 이상의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큼 혼자 떠나는 여행은 익숙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나, 부모님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여러 가지 문제로 많은 준비가 필요해 진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함께 하면 더욱 좋은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 중 먼저 고민해야할 예산잡기를 살펴봤다.

예산잡기의 시작, 항공권 구매

가족여행의 경우 1인이나 2인 여행과 달리 다수의 인원이 출발하기 때문에 비용이 보통 2배 이상이 소요된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모든 여행의 준비는 예산부터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다. 가족여행의 경우 1인이나 2인 여행과 달리 다수의 인원이 출발하기 때문에 비용이 보통 2배 이상이 소요된다. 항공예산은 보통 전체예산의 20%정도로 잡고 편성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로 가장 쉽게 예산을 잡기 위해서는 항공권 가격을 어느 정도에 맞출 것인가가 매우 중요해진다. 항공권은 지역에 따라, 거리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해지는데, 보통 항공노선이 다양해 경쟁이 치열할 경우 가격이 낮아진다.

항공권은 지역에 따라, 거리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해지는데, 보통 항공노선이 다양해 경쟁이 치열할 경우 가격이 낮아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실제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7월 30일 기준 항공권을 8만 원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비행시간이 비슷한 인천~타이완 노선의 경우 같은 기간 기준 항공권이 18만 원대부터 판매된다.

거리에 따라 살펴보면 7월 30일 기준 1인당, 인천~LA 노선 최저가 104만 원대, 인천~런던 93만 원대, 인천~세부 22만원 대, 인천~홍콩 16만원 대, 인천~청도 12만원 대 정도로 예약할 수 있다.

반대로 7~8월경에는 여행자간 항공권 구입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항공격 가격이 크게 오른다. 6월 30일 기준 인천~괌 최저요금은 1인당 16만 원대이지만, 휴가기간 최고성수기라 할 수 있는 7말8초 기간에는 인천~괌 최저요금이 1인당 36만 원대을 넘어선다.

반대로 7~8월경에는 여행자간 항공권 구입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항공격 가격이 크게 오른다. 사진/ 하나투어

따라서 가족 간의 일정 조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간을 선택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여행을 준비하는 지름길이란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족에 맞는 숙소를 찾아 예산절약

최근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해외호텔과 직접 예약을 진행할 수 있어 호텔 예약이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사진/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

항공권 예약이 마무리됐다면 그 다음으로 고려해야할 점은 숙소 예약이다. 최근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해외호텔과 직접 예약을 진행할 수 있어 호텔 예약이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숙소예산은 보통 전체예산의 50%정도를 예상하고 편성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해외여행 중 이용할 수 있는 숙소는 호텔·리조트가 선호된다. 우선 혼자 이용하는 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이나 부모님들과 함께 이용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보다는 주변 시설, 객실 상태, 안전 등이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다.

호텔·리조트의 경우 각 등급별로 가격차가 있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주변시설, 객실 상태, 안정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예약하는 것 혜안이 필요하다. 사진/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

특히 호텔·리조트의 경우 각 등급별로 가격차가 있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이런 점을 중점적으로 보고 예약하는 것 혜안이 필요하다.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호텔·리조트의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다. 이런 경우 현지에서 사용하는 금액이 낮아지는 만큼 무조건 값싼 숙소만 찾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다.

공유숙박을 이용하는 것도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유숙박이 활성화되면서 2018년 기준 약 35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보편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고급숙박지보다 저렴한 가격과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손꼽힌다. 더불어 현지문화나 현지인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공유숙박을 이용하는 것도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 에어비엔비
항공권과 숙박시설 예약 준비를 마쳤다면 패키지 여행사 상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추천된다. 사진/ 호주정부관광청

항공권과 숙박시설 예약 준비를 마쳤다면 패키지 여행사 상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추천된다. 동일 일정을 기준으로 대략 패키지상품 가격의 1.2~1.5배 차이 정도면 예산을 아주 효율적으로 짰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패키지여행의 대량으로 구성되고 판매되는 특성상 자유여행보다 가격이 낮은데 기인한다. 이를 통해 간접 비교로 가족여행 예산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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