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삿포로 봄에 떠나기 좋은 청정 여행지로 선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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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삿포로 봄에 떠나기 좋은 청정 여행지로 선정, 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4.1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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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ZERO, 맑은 공기의 휴양 여행지로
필리핀 중남부에 위치한 세부 섬에서는 탁 트인 세부해협을 마주보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사진/ 호텔스컴바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올 봄 몰려오는 미세먼지를 피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세부와 삿포로에 주목해 보자.

호텔스컴바인은 자사 검색데이터와 전세계 미세먼지 수치를 분석해 주목할 만한 청정 여행지 두 곳을 발표했다.

호텔스컴바인의 2018년, 2019년 각각의 1분기 검색데이터에 따르면,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오사카, 후쿠오카, 홍콩 등 대도시 검색 증가율보다 괌, 나트랑, 사이판 등 깨끗한 자연 경관이 매력인 휴양지들의 증가율이 약 2.5배에서 3배가량 높았다. 지난 달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대기 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여행을 즐기는 동안이라도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청정지역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호텔스컴바인은 자사 검색데이터와 더불어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AirVisual)’이 발표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해 맑은 공기의 여행지 두 곳에 주목했다.

세부 – 동남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 필리핀의 휴양지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2018년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청정한 15개 도시 중 무려 11곳이 필리핀의 도시였다. 필리핀은 2018년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 14.6 ㎍/m³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호텔스컴바인은 필리핀에서도 세부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2018년, 2019년 1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도시들 중 세부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33% 상승하면서 청정 휴양지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필리핀 중남부에 위치한 세부 섬에서는 탁 트인 세부해협을 마주보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삿포로 – 동아시아에서 가장 청정한, 다채로운 봄 여행지

봄의 삿포로는 겨울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곳으로, 5월 중순까지도 벚꽃을 볼 수 있고, 시원한 날씨 속에서 맥주와 화사한 봄꽃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호텔스컴바인

짧은 비행시간으로 부담 없이 떠나고 싶다면 삿포로가 안성맞춤이다. 삿포로의 2018년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7.3㎍/m³으로, WHO 권고 기준인 10㎍/m³보다도 낮은 수치였다. 삿포로는 호텔스컴바인 2019년 1분기 검색순위에서 10위에 안착했는데, 전년대비 순위는 두 계단, 검색량은 46% 상승하며 꾸준히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봄의 삿포로는 겨울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곳으로, 5월 중순까지도 벚꽃을 볼 수 있고, 시원한 날씨 속에서 맥주와 화사한 봄꽃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다. 근거리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삿포로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다채롭게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숨막히는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지를 선택 할 때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완연한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스컴바인이 추천하는 청정도시 세부와 삿포로에서 가슴까지 뻥 뚫리는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스컴바인은 2018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2019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양 기간 한국에서 발생한 해외 도시 검색량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깨끗한 자연 환경이 특징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년 대비 검색량이 증가한 도시들에 주목해 봄에 짧게 휴가를 내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필리핀 세부와 일본의 삿포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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