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꽃길 데이트 (2)드라이브로 즐기는 벚꽃길 베스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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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꽃길 데이트 (2)드라이브로 즐기는 벚꽃길 베스트4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4.0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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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즐거움까지, 봄날의 행복
이때를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오는 주말, 후회 없는 봄나들이로 즐겨보자.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진해군항제가 한창이다. 시간상 진해까지 갈 여유가 안 된다면 서울시내에서 벚꽃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서울시내 드라이브에 좋은 꽃길로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여의도 윤중로,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십리길이 있다. 이때를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오는 주말, 후회 없는 봄나들이로 즐겨보자.

온갖 꽃구경 ‘인왕산로’

인왕산길은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 추천된다. 사진/ 서울시

인왕산길은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왕산길이라 함은 사직공원에서 출발, 황학정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이르는 길을 말한다.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북악스카이웨이의 경우 2층 전망대에서 광화문 사거리 일대 서울 중심부의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600년 간 서울을 지켜온 성곽에 불이 훤히 밝혀진 모습 역시 운치를 더한다. 주변에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특별한 날 겸사겸사 행동에 옮기면 좋다.

축제의 즐거움이 있는 ‘워커힐길’

아차산에서 워커힐 호텔을 아우르는 워키힐길을 달리며 봄 향기에 취해보자. 사진/ 임요희 기자

광진구 워커힐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수령이 오래 된 왕벚나무의 자태가 우아하다. 아차산에서 워커힐 호텔을 아우르는 워키힐길을 달리며 봄 향기에 취해보자.

또한 워커힐에서는 오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주말을 기해 벚꽃나무 아래에서 다채로운 행사들과 함께 봄을 즐길 수 있는 ‘2019 워커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와인과 맥주를 시음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페어와 비어 페어, 1년에 한번 있는 기회, 놓칠 수 없다.

자전거로도 즐기는 ‘벚꽃십리길’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총 3.1km 구간에 걸쳐 벚꽃이 심어져 있어 두 눈을 즐겁게 해준다. 사진/ 금천구

서울 내에서 벚꽃십리길이라 함은 금천구 금천구청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이르는 10리 벚꽃로를 말한다.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총 3.1km 구간에 걸쳐 벚꽃이 심어져 있어 두 눈을 즐겁게 해준다.

몇 해 전부터는 자전거도로도 생겨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금천구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하니 당장 문의해보자.

구청에서 매년 ‘금천하모니 벚꽃축제’도 주최하고 있으므로 이 시기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올해는 5일(금), 6일(토) 열린다.

두 말이 필요 없는 ‘여의도 윤중로’

서울시는 여의도 경유 버스 27개 노선을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드라이브 로드 하면 여의도 윤중로다. 매년 4월이면 창경궁에서 이식한 벚꽃 외에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886주 그리고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화사한 봄꽃이 한강을 배경으로 만개한다.

단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는 자차 운전을 피하는 게 좋다. 차량통제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의도를 방문해야 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경유 버스 27개 노선을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차량 통제 일시는 4(목)일 낮 12시부터 12일(금) 낮 12시까지이다. 통제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 순복음교회 앞과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7km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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