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소식, "이것은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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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소식, "이것은 코메디"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7.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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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지난 2일 PD연합회가 방통심의위가 1일 ‘무한도전’을 징계한 것을 지적했다.

한국PD연합회는 2일, “’무한도전’에 대한 징계는 코미디” 라며 “물론 ‘무한도전’은 ‘낙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중동지역’임을 특정하지 않는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낙타를 어디서 봐’라며 보건당국이 공개한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신랄하게 풍자했다”며 “감염자,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데, 계속 ‘낙타와의 접촉 금지’를 외치는 보건의 무사안일을 비판했다. 이것이 정부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고, 방통심의위는 징계로 화답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방통심의위는 정부 비판 프로그램에 대한 권력의 심기 불편, 그 권력을 대변하는 일부 단체의 민원 제기, 민원제기에 따른 방통심의위의 신속한 징계처리가 표현의 자유를 극도로 억압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뉴스‘에서 유재석은 “메르스로 인해 많은 국민 여러분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 고기나 생 낙타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낙타를 어디서 봐"라며 보건당국의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풍자했다.

이 방송을 본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는 메르스 감염예방 기본수칙 중 ‘중동지역’이라는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점을 지적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으로 의견제시 제재를 의결한 바 있다.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가 코미디다”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방통심의위가 하는 코미디는 징계 안되나”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코미디, 예능프로그램에 재갈을 물렸네”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표현의 자유 억압이다”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정부 눈치보면서 무슨“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정부 당국의 심기 건든다고 징계라니”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방통심의위는 뭐가 문제인지 인식을 못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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