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생태탐방로, 태안군 솔 향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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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생태탐방로, 태안군 솔 향기길
  • 김지수
  • 승인 2015.06.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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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대표적인 생태탐방로인 솔 향기 길이 ‘2015 전국 걷기 여행길 정비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솔 향기 길 모습. 사진 제공/ 충남 태안군
태안군의 대표적인 생태탐방로인 솔 향기 길이 ‘2015 전국 걷기 여행길 정비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솔 향기 길 모습. 사진 제공/ 충남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 김지수 기자  서해안을 대표하는 생태탐방로인 태안군 솔 향기 길이 ‘2015 전국 걷기 여행길 정비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국 산책 및 탐방로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과 건전한 도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추진한 것으로, 공모를 통해 지난달(5월) 솔 향기 길을 포함한 전국 15개 탐방로가 최종 선정됐다.

솔 향기 길은 지난 2007년 유류유출 사고 당시 태안반도를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길로, 군은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을 기억하고자 군 전역 66.9km 구간 6개 코스의 솔 향기 길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탁 트인 서해와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어 태안을 다시 찾은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트래킹 마니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힐링 탐방로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솔 향기 길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3천만 원 포함 총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미끄럼 지역에 원 주목 계단 설치 △추락 위험지역에 안전난간 설치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안내판 설치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 설치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솔 향기 길은 태안이 품은 천혜의 해안경관 사이로 그윽한 솔 향과 함께 숲 소리와 파도소리를 즐기며 자연에 흠뻑 빠져 걸을 수 있는 도보 중심의 길”이라며 “이번 전국 걷기 여행길 정비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솔 향기 길이 더욱 안전하고 아름다운 탐방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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