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성조기를 휘날리며 상이용사와 함께 5년째 펼쳐지고 있는 '100km 자전거 타기' 행사가 화제다.
부시연구소는 지난 4월 30일부터 부시 전 대통령을 포함해 20여 명의 상이용사와 텍사스 와코 지역을 출발, 텍사스 사막을 가르며 3일간의 라이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개했다.
올해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라이딩을 한 17명의 상이용사 중에는 육군 하사로 은퇴한 여성 군인도 포함됐다. 이들은 산악자전거를 타고 텍사스 산악과 사막을 누비며 100km를 달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상이용사들이 보여준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한 기개'에 감사한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자"고 말했다.
부시연구소는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004년 무릎 관절을 다친 후, 그해 5월부터 자전거에 입문했으며, 지난 5년간 매년 100km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 참석자들이 타고 달린 자전거는 자전거 업체인 'TREK'이 협찬했다.
부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bushcenter.org/)에는 부시 전 대통령과 부상당한 상이용사가 함께 라이딩 하는 모습을 메인 사진으로 게재하고 있다.
아래 동영상은 지난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여한 '100km 자전거 타기' 공식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