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특급호텔이 단순한 숙박 및 외식 공간이 아닌 대표적인 문화 여가 공간으로 변신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실제 특급호텔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각 호텔만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시그니쳐 행사가 매년 혹은 매 시즌마다 펼쳐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은 매년 혹은 매 시즌 히트를 치고 있는 호텔별 시그니쳐 행사다. 행사는 한 번 기회를 놓치면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1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한국 맞아요? 외국인 듯 외국 아닌 이국적인 호텔 행사

그랜드 힐튼 서울은 독일 뮌헨의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그대로 재현해 2007년부터 10년째 매년 9월 그랜드 힐튼 서울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
매년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아오는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호텔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현지에서 초청한 ‘안톤 밴드’의 흥겨운 라이브 공연, 독일 전통 의상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들, 독일 뮌헨과 동일한 장식과 다양한 게임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오는 9월 3일에는 ‘제 10회 그랜드 힐튼 서울 옥토버페스트’가 컨벤션 홀에서 단 하루 동안 펼쳐진다. 올해는 1000년 역사의 독일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바이엔슈테판’의 생맥주 2종과 독일 전통 음식 및 다양한 뷔페 메뉴를 무제한 제공한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입장 고객 전원에게는 천연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트리앤씨의 마스크 팩 1매와 상품권으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도 증정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국내 호텔 최초로 2013년부터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실황 생중계했다. 행사는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며 정기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통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필하모닉은 1842년 시작한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로, 매년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행사 1년 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분위기로 연출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새해 첫날 듣는 밝고 경쾌한 클래식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올해로 10년 째 ‘서머 키즈 쿠킹 클래스’를 영어로 진행한다. 올해에는 마린 루서드 총주방장, 줄리앙 그레미엣 패스트리 주방장과 함께 카푼스와 컵케이크 만들기를 체험한다.
서머 키즈 쿠킹 클래스는 10년 동안 어린이 고객들에게 프랑스의 키시, 이탈리아의 깔죠네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 요리부터 영국의 이튼 메스, 뉴질랜드의 파블로바, 호주의 레밍턴 등 전통 디저트까지 세계 요리를 접하고 또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매해 대기 예약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쿠킹 클래스는 특히 외국인 셰프의 지도하에 진행돼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친밀감도 높일 수 있다.
메이필드 호텔은 와인을 주제로 한 대표 시그니처 문화 행사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를 올해로 벌써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는 고대 그리스 시절 포도주와 축제를 관장하는 신인 ‘디오니소스’의 이름에서 따온 와인 축제로, 2013년 메이필드 호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한 이래 고객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매년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열리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렸던 행사에는 약 1000명 가까운 고객들이 찾을 정도로 강서구 인근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디오니소스 와인 페어’는 오는 9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고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토탈 엔터테인먼트 센터,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는 1988년 개장이래로 매년 할로윈 테마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당시 국내 최초로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며 국내 파티 문화의 선구자로서 자리매김했다. 10월 할로윈 파티 기간 동안에는 모든 직원이 그해의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하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패션, 문화, 예술과의 콜라보레이션, 이색적인 호텔 행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푸드 트럭을 8월 중 런칭한다.
‘왓 더 트럭’(What The Truck)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푸드 트럭에서는 감각적이면서도 펀(Fun)한 스타일로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욘드 클로젯’의 감성이 그대로 담긴 푸드 트럭 디자인과, 고태용 디자이너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컬리너리 팀과 함께 만든 섬머 디저트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서머 아트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여는 시그니처 음악 콘서트로 2012년 정재형, 2013년 장기하와 얼굴들과 페퍼톤스, 2014년 신치림, 2015년 십센치와 옥상달빛의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어반자카파를 초청해 8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여름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5회 블랑 블루 호텔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일반 전시장이 아닌 호텔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예술의 장을 만날 수 있는 호텔 아트페어는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작가와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로 4년째인 블랑 블루 아트페어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호텔 숙박권 등 경품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도록 판매 등 수익금은 기부단체에 전달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