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서울, 마른장마로 서울광장 행사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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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서울, 마른장마로 서울광장 행사 이상 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6.2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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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에 들르세요
25일(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저녁 7시,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든 ‘골든 서울’의 모습.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5일(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서울시민의 후텁지근한 여름밤을 책임질 이 행사는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석 달간 매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게 된다.

장마 기간임에도 비소식이 없는 주말, 일과를 마친 서울시민들이 삼삼오오 광장에 모여 공연을 관람하는 등 편안한 휴식을 즐겼다.

한편 서울시는 석 달 동안 펼쳐질 행사를 위해 서울광장 남쪽에 대형 특설무대를 설치했다. 행사 준비팀은 무대의 높이를 13m로 제작하는 등 서커스 고공 묘기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토요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포이쇼 오프닝 무대 외에 동춘서커스 공연이 펼쳐졌다.

상철봉, 공중링, 농구공, 모자 저글링, 의자 탑쌓기, 서커스 발레, 링체조, 공중로맨스, 비보이 공연팀이 등장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졌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시민이 모여들어 서울광장의 열기는 더해만 갔다.

오프닝 행사는 오늘 26(일)까지 계속되며 내일부터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클래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별 헤는 밤의 발레, 우리 국악의 아름다운 소리, 아르헨티나 탱고 초청 공연, 서울발레단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마른장마라 더욱 후텁지근하게 느껴지는 여름이다. 에어컨 앞에만 있지 말고 저녁 7시,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든 ‘골든 서울’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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