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함께한 디네 앙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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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함께한 디네 앙 블랑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6.1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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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 명의 참석자가 몰려 새하얀 장관을 연출
국내에서 최초로 시크릿 디너파티 '디네 앙 블랑'이 지난 11일 반포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제공/ 디네 앙 블랑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파리 방돔광장, 뉴욕 월스트리트 등 세계적 랜드마크에 이어 서울 한강에서도 시크릿 디너파티 ‘디네앙블랑’이 지난 11일 개최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 ‘디네 앙 블랑’ 파티에는 약 천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홍석천, 여연희, 김성령 등 유명인사도 함께했다.

28년의 역사를 가진 ‘디네 앙 블랑’은 프랑스에서 시작돼 국제적인 행사를 자리 잡았다. 사진 장은진 기자

디네 앙 블랑은 1988년 해외여행 돌아온 프랑스인 ‘프랑수아 파스키에’가 친구들과 가졌던 파티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참여 인원이 늘어나자 체계적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2012년 ‘디네 앙 블랑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28년의 역사를 가진 ‘디네 앙 블랑’은 프랑스에서 시작돼 국제적인 행사를 자리 잡았다. 뉴욕, LA, 런던, 시드니, 홍콩 등 전 세계 25개국 60개 도시에서 약 10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도쿄, 상해 이어 네 번째로 ‘디네 앙 블랑’을 개최했다.

‘디네 앙 블랑’은 몇 가지 독특한 규칙이 존재한다. 사진 장은진 기자

‘디네 앙 블랑’은 ‘프랑스 궁정문화 재현’이란 취지로 패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이기에 특별하다. 이 행사에는 몇 가지 독특한 규칙이 존재한다. 모든 참가자는 드레스코드 ‘화이트’로 차려입어야 하며 음식, 테이블, 집기류 등 파티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또한 행사 장소는 공개된 공공장소여야 하며, 행사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이며, 파티에 필요한 물품은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사진 장은진 기자

까다로운 규칙으로 대중에 관심이 집중된 ‘디네 앙 블랑’에는 무려 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이는 ‘디네 앙 블랑’을 현지화시켜 적용한 디네앙블랑 코리아의 역할이 컸다. 서울에서 진행된 ‘디네 앙 블랑’은 사전에 수요를 조사해 원하는 이들에게 테이블과 식기 도구, 요리 등을 제공했다. 때문에 참가자들이 행사를 더욱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천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디네 앙 블랑’은 우리나라 특성에 맞춰 현지화됐다. 사진 장은진 기자

참가자들은 시그니처 퍼포먼스인 냅킨웨이브로 행사를 시작해 만찬을 즐겼다. 특히 야외에서 최고의 맛을 선사한 류태환 메인 셰프의 코스요리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앙상블 ‘최경식 쿼텟’, 레트로 음악 ‘바버렛츠’, 프렌치 DJ 얀 카바예(Yarn Cavaille)의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는 “많은 분과 프랑스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음식, 패션 등 한국적으로 재해석된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새로운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 같아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네 앙 블랑 코리아는 올 하반기 ‘디네 앙 블랑 부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디네 앙 블랑

한편, 디네 앙 블랑 코리아는 디네앙블랑 서울의 성공적인 행사를 밑받침 삼아 올 하반기 ‘디네 앙 블랑 부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은 싱가포르, 도쿄, 상해, 서울에 이어 아시아에서 디네 앙 블랑을 개최하는 다섯 번째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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