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한 번에 통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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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한 번에 통과하는 방법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2.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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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 팁, 위탁 수하물과 기내 수하물
여행을 떠나는 이들 위해 간과하기 쉬운 수하물 규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 처음 해외여행 시 가장 곤란한 부분은 여행 가방을 챙기는 것이다. 한정된 무게와 기준 때문에 모든 것이 나오는 만능상자로 만들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물품을 챙긴다면 후회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 가방을 챙길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항공기 수하물 규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라 금지 물품을 반입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되는 등 엄중함 처벌이 이뤄진다.

그러나 의외로 공항에 수하물 수취현장에 도착하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과금을 물거나 짐을 풀고 다시 싸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여행을 떠나는 이들 위해 간과하기 쉬운 수하물 규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위탁 수하물’을 챙길 때는 무게 · 크기만의 뿐만 아니라 각 항공사와 나라에 따른 규정도 지켜야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무게 · 크기만의 문제가 아닌 ‘위탁 수하물’

수하물은 크게 기내로 반입 가능한 ‘기내 수하물’과 사전에 보내는 ‘위탁 수하물’로 나뉜다. 두 경우 다 폭발성, 인화성, 유독성 물질은 수하물로 반입할 수 없다. 하지만 기내 수하물로 휴대할 수 없지만 위탁 수하물로 반입이 가능한 창 또는 도검류, 스포츠용품류, 총기류, 무술 호신용품, 공구류 등도 존재한다.

위탁 수하물의 경우 각 항공사 좌석마다 규격 기준이 다르다. 때문에 사전에 여행사에 문의하거나 항공사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E-티켓을 발급받아 수하물 기준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 휴대품과 관련해서는 나라별로 다른 반·출입 제한 기준을 운용하고 있다. 때문에 도착국가에서 반입이 거부되거나 벌금을 부과될 수가 있어 나라별 출입국 과정에 주의사항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호주의 경우 김치와 같은 발효음식물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을 경우, 조사를 받고 벌금을 물게 된다. 또한 뉴질랜드도 흙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골프클럽이나 캠핑장비, 사용한 적이 있는 자전거 등은 반드시 신고해 검역을 통과해야 한다.

기내 수하물은 위탁 수하물에 무게나 규격 크기 면에서는 크게 제한되지 않지만 다른 부분에서 엄격한 규제가 이뤄진다. 사진 출처/ 사이판 DFX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기내 수하물’

기내 수하물은 위탁 수하물에 무게나 규격 크기 면에서는 크게 제한되지 않지만 다른 부분에서 엄격한 규제가 이뤄진다. 특히 액체류나 도검류에 대해서는 철저한 규제가 이뤄진다.

면도칼, 5.5㎝ 이상의 날을 가진 뾰족한 가위,총기, 폭발물과 인화성 물질은 제한된 기내 수하물이다. 또한 병의 크기가 100㎖를 초과하는 술, 생수, 향수, 로션, 샴푸, 린스, 치약, 헤어스프레이 등도 가지고 탈 수 없다.

100㎖ 이내의 병에 담겼더라도 그 총합에 1L를 넘어서는 안 되며 액체류로 분류될 수 있는 김치와 짜서 먹는 된장, 고추장도 반입이 불가하다.

기내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항공사나 좌석 급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수하물 개당 크기 3면의 합 115cm, 무게 10~12㎏ 이내만 반입 가능하다. 때문에 커다란 악기 등 중요 물품은 기내에 반입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항공사에 따라 다르게 이뤄지는데 고가 악기는 사전에 문의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청구 후 좌석에 배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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