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종영 “그리운 만재도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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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 종영 “그리운 만재도 다시보기”
  • 사효진 기자
  • 승인 2015.12.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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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만재도 어촌 체험 여행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작은 어촌‘만재도’에서 일상을 담아낸 '삼시세끼 어촌편2'가 11일 밤 종영소식을 전했다. 사진 출처/ tvN 삼시세끼 어촌편2

[트래블바이크뉴스] 만 가지 재물이 살아 숨 쉬는 ‘만재도’에서 일상을 담아낸 삼시세끼 어촌편이 11일 밤 종영했다.

만재도의 여름과 가을을 담아낸 ‘삼시세끼-어촌편2’는 지난 10월 9일 첫 방송부터 평균 시청률 13.9%를 기록한 후 방송 내내 10%가 넘는 시청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만재도는 낚시 마니아 사이에서는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또한, KBS 1박 2일에서도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여준 만재도는 조금씩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다 삼시세끼를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만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에 속하며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작은 어촌으로 만재도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어촌체험이 가능하다.

만재도의 여름과 가을을 담아낸 ‘삼시세끼-어촌편2’는 지난 10월 9일 첫 방송부터 평균 시청률 13.9%를 기록한 후 방송 내내 10%가 넘는 시청률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출처/ tvN 삼시세끼 어촌편2
만재도에 도착하면 바다와 섬이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몽돌해변(짝지 해변)과 함께 해식애와 해안 절벽, 주상 절리의 장관이 맞이하며, 남북으로 뻗어있는 산과 중앙의 마을로 T자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전라남도
만재도는“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낚시광에게 익히 알려진 곳이며,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작은 어촌으로 만재도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어촌체험이 가능하다. 사진 출처/ tvN 삼시세끼 어촌편2

만재도에 도착하면 바다와 섬이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몽돌해변(짝지 해변)과 함께 해식애와 해안 절벽, 주상 절리의 장관이 맞이한다. 해안선의 길이가 5.5km에 불과한 만재도는 남북으로 뻗어있는 산과 중앙의 마을로 T자 모양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침이 되면 모두 어선을 타고 홍합, 다시마, 거북손 등을 채취하러 나간다. “해가 지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라는 뜻도 가진 만재도는 해 질 무렵에는 낚시를 시작한다.

11일 종영된 ‘삼시세끼 어촌편2’에 출연했던 배우 이진욱은 낚시 법을 모르지만 던지자마자 부시리, 학꽁치 등을 건져 올리면서 ‘낚시 신동’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만재도 부근의 해상은 참조기의 월동구역이며, 학꽁치, 돌돔, 우럭, 도미, 농어, 불볼락, 붕장어, 학꽁치, 문어 등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중 돌돔, 참돔, 문어는 ‘만재도의 3대장’이라 불리며, 꼭 먹어봐야 하는 재료다.

만재도 부근의 해상은 참조기의 월동구역이며, 학꽁치, 돌돔, 우럭, 도미, 농어, 불볼락, 붕장어, 학꽁치, 문어 등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주민들이 알고 있는 몇 군데의 낚시 포인트를 따라가 본다면 낚시의 손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출처/ tvN 삼시세끼 어촌편2
만재도의 거북손은 전복과 소라의 중간 정도로 부드럽고 쫀득한 맛을 자아낸다. 삼시세끼 어촌편2에서는 차승원이 거북손 된장찌개를 끓였다. 사진 출처/ tvN 삼시세끼 어촌편2
'청정마을 만재도'라는 사이트에서는 만재도에서 채취한 여러 재료들을 판매하고 있다. 만재도 자연산 음식 재료들로 삼시세끼 어촌편의 차승원이 선보인 여러 음식들을 요리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사진은 차승원의 문어숙회 모습. 사진 출처/ tvN 삼시세끼 어촌편2

특히 여름 만재도에는 돌돔부터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가 발에 챌 정도로 많다고 알려져 있다. 주민들이 알고 있는 몇 군데의 낚시 포인트를 따라가 본다면 이진욱 처럼 낚시의 손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만재도의 거북손은 전복과 소라의 중간 정도로 부드럽고 쫀득한 맛을 자아낸다. 거북손은 삶아 먹거나 홍합과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면 일품이다.

만재도에서 채취한 여러 재료들은 ‘청정마을 만재도’라는 사이트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지방 곳곳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으로 구비한 만재도의 자연산 음식재료들로 ‘삼시세끼 어촌편’에 선보인 거북손 된장국, 우럭찜, 홍합 짬뽕 등의 차승원 표 음식을 해먹는다면 그나마 만재도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재도에서의 숙박은 폐교된 만재초등학교를 수리해 마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재도 펜션이 있다. 간혹 마을 주민들이 남는 방을 민박으로 내놓기도 한다. 만재도 주민과 하룻밤을 묵으면서 일도 도와드리면, 마음씨 좋은 주인과 갓 잡은 물고기와 약주 한잔도 가능하다.

바다 날씨를 점검하고 마을회관에 물어 안전이 확보된다면 섬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만재도로 가는 배는 하루에 한 번,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만재도행 여객선으로 출발하며, 오롯이 뱃길로 왕복 6시간(소요시각 3시간 7분)이 걸린다. 편도 이용료는 대인 5만6300원이며 매일 오전 8시 10분에 출발한다.

한편, tvN 측 관계자는 11일 종영되는 ‘삼시세끼’의 바통을 이어 내년 1월 1일 '꽃보다 청춘' 크로아티아 편이 방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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