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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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여행'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5.10.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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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홍콩 직장인 대상 ‘삶과 여행’ 주제 설문조사 시행
익스피디아가 아시아 국가들의 삶과 여행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 대만, 홍콩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사진은 홍콩. 사진 제공/ 익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 익스피디아가 아시아 국가들의 삶과 여행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 대만, 홍콩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한국 1,000명, 대만 1,120명, 홍콩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한국, 대만, 홍콩 3국의 설문조사 결과, 비슷한 결과를 보인 설문이 있는가 하면 상이한 결과가 나온 경우도 있어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닮은 듯 서로 다른 3국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 만국 공통 힐링법 '여행’, 아시아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법 1위 등극

‘삶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보상 방법’이 무엇인지 물음에 3국이 모두 ‘여행’을 1위로 선택했다. 한국은 56.7%, 대만 47.4%, 홍콩 50%가 여행을 1위로 꼽아 2위 ‘문화생활’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문화생활’ 선택 비중은 한국 19.7%, 대만 21.8%, 홍콩 20%).

여행, 문화생활에 이어 홍콩과 대만은 스포츠가 각각 3위(홍콩 15%), 4위(대만 12.3%)를 차지했으나 한국은 6.6%로 6위를 차지해 큰 격차를 보였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한국과 대만은 세부, 괌, 하와이 등의 ‘휴양지’를 1위로 선택한 반면(한국 35.4%, 대만 43.4%), 홍콩은 뉴욕, 도쿄 등의 ‘대도시’를 선택해(34%) 차이를 보였다.

♦ 한국, 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 홍콩은 ‘부모님’이 더 중요

대만, 타이페이. 사진 제공/ 익스피디아

한국과 대만의 직장인들이 꼽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었다. 한국인은 57.9%, 대만은 44.3%가 ‘나 자신’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홍콩은 ‘부모(조부모 포함)’를 가장 먼저 꼽았고(39%), ‘나 자신’은 33%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대만은 ‘부모(조부모 포함)’를 ‘나 자신’에 이어 2위로 선택했다. 3국을 비교했을 때 ‘부모(조부모 포함)’를 선택한 비중은 한국이 가장 낮았다. (한국 22.8%, 대만 36.7%, 홍콩 39%)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여행 경비 최대치는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 대만, 홍콩 순으로 씀씀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나 자신’이라고 꼽은 비율의 순서와 일치해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국은 108만 원 이상 쓸 수 있다는 답변이 1위(31.8%)였으며, 대만은 약 17만 원~53만 원 사이(5,001~15,000 대만 달러, 28.4%), 홍콩은 약 14만 원~74만 원(1,001~5,000 홍콩 달러, 34%)을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했다.

♦ 한국 직장인, 연간 3~5회 여행 가는 비율이 가장 높아

한국인이 대만, 홍콩보다 여행을 더 자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구분 없이 얼마나 자주 여행을 가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한국 직장인들은 일 년에 3~5번 여행을 떠난다고 응답했다(32.8%). 2위는 27.6%가 뽑은 일 년에 두 번이었다.

대만과 홍콩은 일 년에 여행을 두 번 간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대만 25.8%, 홍콩 34%), 2위는 한 번(대만 25.2%, 홍콩 26%)이었다.

대만과 홍콩에서는 ‘일 년에 한 번도 가지 못한다’라는 답변이 각각 20.9%, 14%의 높은 비중을 보인 반면, 한국은 같은 답변을 선택한 사람이 4.6%밖에 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1년 동안 여행에 쓰는 평균 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홍콩의 직장인이 3국 중 가장 큰 비용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홍콩 직장인들은 ‘연 수입의 10% 초과 25% 이하’(43%)를 쓴다고 답변했으며, 한국과 대만은 ‘연 수입의 10% 이하’를 각각 47.1%, 50%의 비율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여행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물음에 대만 직장인의 57.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국은 40.75, 홍콩은 28%만이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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