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545대를 여의도와 신촌에 배치해 무료 시범 운행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시범운행 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매회 1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행이 끝나면 오는 10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기간 시민체험단 모니터링, 홈페이지 시민의견 수렴, 앱을 통한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테스트에 참여할 시민은 홈페이지(https://www.bikeseoul.com) 또는 안드로이드폰 '플레이(Play) 스토어'에서 '따릉이'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카드등록을 한 뒤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앱을 설치할 수 없으므로 홈페이지(PC, 모바일)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T-money 교통카드를 회원카드로 등록하여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공지사항을 통해 "아이폰의 경우 애플 승인에 걸리는 시간이 2주 정도 소요되어 테스트 기간에는 원활한 서비스가 어렵다"며 "수정 보안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어 수정 보완이 완료되면 전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신촌과 여의도를 비롯해 상암, 도심(4대문 안), 성수 등 5개 지역에서 2,000대가 배치된다. 만 15세 이상 누구나,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테스트 기간은 시스템 보완을 위해 새벽 1~5시까지는 운영을 중단한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다음 달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대중교통 환승 마일리지 혜택, 외국어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 테스트 기간 중 따릉이를 적극 이용하고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