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 엔저 현상 속 한국인 여행자 일본방문 러시… ‘2023년 비짓 재팬 한국 상담회’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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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 엔저 현상 속 한국인 여행자 일본방문 러시… ‘2023년 비짓 재팬 한국 상담회’도 성황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3.11.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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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관광업체와 여행사 총 150여 개사 참여 상담 진행
한국인 여행자의 일본방문이 급증한 가운데 일본정부관광국이 4년 만인 지난 7일 대면으로 ‘2023년도 비짓 재팬(VISIT JAPAN) 한국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한국인 여행자의 일본방문이 급증한 가운데 일본정부관광국이 4년 만인 지난 7일 대면으로 ‘2023년도 비짓 재팬(VISIT JAPAN) 한국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한국인 여행자의 일본방문이 급증한 가운데 일본정부관광국이 4년 만인 지난 7일 대면으로 ‘2023년도 비짓 재팬(VISIT JAPAN) 한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국 상담회는 일본의 51개 단체와 한국 여행업계 등 총 150여 개사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한국 상담회는 일본의 51개 단체와 한국 여행업계 등 총 150여 개사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진/김효설 기자
이번 한국 상담회는 일본의 51개 단체와 한국 여행업계 등 총 150여 개사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진/김효설 기자

일본정부관광국(JNTO)가 ‘2023년도 비짓 재팬(VISIT JAPAN) 한국 상담회’를 지난 11월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코로나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었다. 일본 관광업체 51개 사가 셀러로, 한국 여행업체 100여 개사가 바이어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직접 만나 정보를 공유하며 열띤 시간을 보냈다.

비짓 재팬 한국 상담회’는 일본정부관광국이 매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트래블마트로 일본 신규 지역 및 신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각 지자체와 업체의 지원 제도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는 행사다.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양국 간의 여행시장 재개 후 대면으로는 처음 열린 이번 상담회는 자유 상담과 매칭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현청, 관광협회, 호텔, 여행사를 비롯해 페리 회사 등 일본 현지에서 참여한 51개 사는 부스를 마련해 양국의 여행업 관계자 직접 만나서 상담을 진행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상품 개발과 지원 방법을 모색했다.

JNTO 서울사무소 시미즈 유이치(Shimizu Yuichi) 소장은 “그동안 변화된 여행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담당자들과 소통해 목표했던 성과를 이루길 바라며,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양국 여행산업이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JNTO 서울사무소 시미즈 유이치(Shimizu Yuichi) 소장은 “그동안 변화된 여행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담당자들과 소통해 목표했던 성과를 이루길 바라며,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양국 여행산업이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김효설 기자

JNTO 서울사무소 시미즈 유이치(Shimizu Yuichi)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술과 사람은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여행업계의 오랜 친구들의 도움으로 팬데믹을 이겨내고 올해 들어 한국인 여행자들의 일본 방문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 변화된 여행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담당자들과 소통해 목표했던 성과를 이루길 바라며,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양국 여행산업이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엔화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일본으로 쇼핑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이 늘고 있는 것에 힘입어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51만 6,500명으로, 코로나19(COVID-19) 확산 전인 2019년 10월보다 0.8% 늘었다. 올해 1~10월 일본을 방문한 누적 외국인 수는 1,989만 명에 달한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은 63만 1,100명으로 2019년 10월 대비 3배(219%)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일본 내 관광 소비도 증가했는데, 올해 7~9월 일본 관광 관련 소비 총액은 1조 3,904억 엔(약 12조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겨울 온천여행은 구마모토현으로 오세요”

히토요시 온천관광협회 사업부 도모카츠 신보리(Tomokazu Shinbori) 씨는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명소들이 가득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를 관심 있게 봐달라”고 말한다. 사진/김효설 기자
(사진 우측)히토요시 온천관광협회 사업부 도모카츠 신보리(Tomokazu Shinbori) 씨는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명소들이 가득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를 관심 있게 봐달라”고 말한다. 사진/김효설 기자

히토요시 온천관광협회 사업부 도모카츠 신보리(Tomokazu Shinbori) 씨는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명소들이 가득한 구마모토현 히토요시를 관심 있게 봐달라”고 말한다.

히토요시 지역의 온천은 1910년에 개장해 현재 50여 곳의 온천 수원이 있으며, 온천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이 약 25군데 있다. 온천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온천수는 자연적으로 데워진 온천수로 약알칼리성이며 탄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해준다”라며 “마을 전체에서 편백탕, 로텐부로(노천탕), 돌탕, 아시유(족욕탕) 등 다양한 탕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히토요시 성터는 구마가와 강이 성의 해자 역할을 맡아 성과 그 주변을 더욱 그림 같은 풍경으로 연출하여 일본의 100대 성 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사진/일본정부관광국
히토요시 성터는 구마가와 강이 성의 해자 역할을 맡아 성과 그 주변을 더욱 그림 같은 풍경으로 연출하여 일본의 100대 성 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사진/일본정부관광국

또한, 히토요시에서는 “온천과 함께 최고의 전통 숙박업소인 료칸에 묵어볼 수 있다며, 원래는 성 마을이었던 히토요시에는 자체적으로 온천을 보유한 나베야 혼칸이라는 료칸이 있다. 세련된 식사를 즐기고 전통적인 곳에서 묵고 싶다면 히토요시의 료칸을 꼭 들러보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후쿠오카를 자전거 여행으로 즐기세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후쿠오카를 즐기는 '사이클 투어리즘'에 대해서 설명하는 후쿠오카현 관광연맹 한국 시장 담당 스즈키 아야 계장. 사진/김효설 기자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후쿠오카를 즐기는 '사이클 투어리즘'에 대해서 설명하는 후쿠오카현 관광연맹 한국 시장 담당 스즈키 아야 계장. 사진/김효설 기자

후쿠오카현 관광연맹 한국 시장 담당 스즈키 아야 계장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후쿠오카를 즐기는 '사이클 투어리즘'에 대해서 설명했다. “후쿠오카는 규슈 제일의 도시이기도 하면서 자연이 풍요로운 명소가 도심에서 가깝게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멋진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며, 바닷가와 산간 지역에는 세계유산과 레트로한 마을 거리, 평온한 시골 풍경 등 다양한 경치가 펼쳐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스즈키 아야 계장은 “바닷가에 명소와 카페가 늘어선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사이클 루트인 후쿠오카이토시마 루트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접근하기 편하며, 바다를 따라 세련된 카페와 명소가 늘어선 현지 사이클리스트의 대표적인 루트다. 신호가 적어 달리기 쉬운 루트는 볼거리가 많아 많은 사이클리스트가 즐겨 찾는 코스”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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