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4도까지 떨어져 ‘꽁꽁’ 얼어붙은 서울 시내의 성탄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매서운 한파가 닥친 24일 서울 시내의 성탄절 풍경이다. 성탄절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수도권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면서 기상청은 수도권을 비롯해 경북·충북·강원 일부 지역에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매서운 한파가 불어닥친 서울 시내의 성탄절은 여느 해보다 차분하다.
카톨릭과 기독교에서 성스러운 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인 크리스마스는 라틴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Christus’와 모임을 뜻하는 ‘massa’의 합성어에서 유래되었는데, 나라마다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단어들이 있다.
영어로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a)를 의미하며 <X-MAS>라고 쓰는 경우는 X는 그리스어의 그리스도(크리스토스) XPIΣTOΣ의 첫 글자를 이용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노엘(Noël), 이탈리아에서는 나탈레(Natale), 독일에서는 바이나흐텐(Weihnachten)이라고 한다. 또한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 데이>, 그 전야를 <크리스마스이브>라고 한다.
한편 가톨릭 탄생의 근원지인 유럽은 11월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대림절에 들어가면 비로소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된다. 그리고 도시 곳곳에 멋진 샹들리에가 달리고 건물은 화려한 조명장식으로 빛나며,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따뜻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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