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여행 탄소 상쇄 활동, 비대면 시대 디지털 혁신에 나선 루프트한자·세부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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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행 탄소 상쇄 활동, 비대면 시대 디지털 혁신에 나선 루프트한자·세부퍼시픽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1.04.23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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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팬세이드 통한 탄소 중립 비행 강화, 온라인 예약과 체크인 디지털 혁신 가속화 나서
루프트한자 그룹은 컴팬세이드(Compensaid)를 통한 탄소 중립 비행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항공 여행 탄소 상쇄 활동에 나선 루프트한자 그룹이 혁신적인 디지털 이산화탄소 보상 플랫폼인 ‘컴팬세이드’로 탄소 중립 비행을 강화한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항공 여행 탄소 상쇄 활동에 나선 루프트한자 그룹이 혁신적인 디지털 이산화탄소 보상 플랫폼인 ‘컴팬세이드’로 탄소 중립 비행을 강화한다. 세부 퍼시픽 항공은 비대면 시대 탑승객 편의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 컴팬세이드를 통한 탄소 중립 비행 강화한다

-이산화탄소 보상 플랫폼을 통해 항공 여행 탄소 배출 상쇄 활동 제공

루프트한자 그룹은 컴팬세이드(Compensaid)를 통한 탄소 중립 비행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그룹은 컴팬세이드(Compensaid)를 통한 탄소 중립 비행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그룹은 컴팬세이드(Compensaid)를 통한 탄소 중립 비행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디지털 이산화탄소 보상 플랫폼인 컴팬세이드(Compensaid)는 개별 항공 여행자가 항공편을 입력하면 해당 여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사용 및 기후 보호 프로젝트 참여를 선택하여 관련 활동 비용을 지불함에 따라 해당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다.

또한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뿐 아니라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도 본 플랫폼을 통해 항공 여행자가 탄소 상쇄 활동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여행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법인 기업의 경우 최근 선보인 컴팬세이드 기업 프로그램 Compensaid Corporate Program을 통해 해외 출장 및 항공 물류 이용 시 발생하는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적 및 분석하며 기업에 맞는 탄소 상쇄 활동이 가능하다.

루프트한자 그룹의 이사회 회원으로 고객과 IT 및 기업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포어스터(Christina Foerster)는 “루프트한자 그룹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발자국 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컴팬세이드를 통해 기업 고객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이동의 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컴팬세이드는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Lufthansa Innovation Hub)에서 개발되어 현재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등급 회원의 경우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마일즈앤모어(Miles&More)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 가속화

-2021년 상반기 전체 탑승객 중 87%가 온라인 예약

세부 퍼시픽 항공이 비대면 시대에 탑승객 편의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 세부 퍼시픽 항공
세부 퍼시픽 항공이 비대면 시대에 탑승객 편의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 세부 퍼시픽 항공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 퍼시픽 항공이 새로운 시대의 탑승객 편의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는 약속에 따라 팬데믹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계획으로, 현재까지 온라인 예약과 체크인 편의성 향상, 고객 스스로 관리 가능한 예약 기능, 챗봇 개발 등 전반적인 성과를 이뤘다. 2021년 상반기에는 전체 탑승객 중 87%가 세부퍼시픽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항공권을 예약했고, 67%의 탑승객이 온라인으로 항공권 일정을 변경 및 확인했다.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캔디스 이요그(Candice Iyog)는 “현재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는 디지털 기술에 더 많이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팬데믹 이전부터 고객 서비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은 훌륭한 판단이었습니다. 세부퍼시픽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언제나 최우선시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또는 고객이 스스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게 됐습니다.”라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설명했다.

2017년부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을 시작한 세부퍼시픽의 결정은 당시 아시아 내에서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선보인 행보였다. 이로 인해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로 고객 문의가 모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급증하던 시기에도 고객 지원팀의 신속한 답변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작년에는 셀프서비스 옵션을 보다 강화하여 이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세부퍼시픽의 항공편을 이용하고 특정 정보를 더욱 쉽게 수정 및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온라인으로 단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으며, 관련 안내는 이메일 또는 문자로 통지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세부퍼시픽이 변경 수수료를 영구적으로 폐지하며, 탑승객은 온라인으로 원하는 횟수만큼 편리하게 일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세부퍼시픽 디지털 혁신의 한 부분인 챗봇 찰리(Charlie)는 승객들의 일반적인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되었다. 고객은 찰리를 통해 항공편 일정과 상황, 체크인 절차, 항공권 검색 등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최근에는 더욱 많은 질문들에 정확한 답변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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