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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제철 식재료 이용한 가을 미식 프로모션 '눈길'지역 농가와 협업 산지 직송 식재료로 요리 선봬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10.08 17:33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로서 한국의 지역 특성을 담은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지 직송 식재료 및 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공수한 식재료 등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하늘은 맑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과일부터 해산물까지 맛이 오른 식재료들이 넘쳐나는 가을에 특급 호텔은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산지 직송 최고급 식재료로 선보이는 가을 미식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로서 한국의 지역 특성을 담은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지 직송 식재료 및 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공수한 식재료 등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미식 골목 ‘322 소월로’에 자리한 ‘테판’ 레스토랑은 가을 제철 송이 버섯을 이용한 ‘송이 버섯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주재료인 송이버섯은 강원도 양양의 송이버섯 산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송이버섯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테판’ 레스토랑은 송이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5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송이버섯 만두,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구운 송이버섯, 도톰한 옥돔에 송이 버섯을 곁들인 ‘옥돔 빠삐요뜨’, 송이버섯과 함께 구운 드라이 에이징 한우 스테이크, 불고기 양념 한우와 송이버섯이 들어간 볶음밥 및 마무리 디저트로는 무화과 팬케이크가 코스에 포함된다.

지역 생산자와의 협업을 통한 최상급 식재료 프로모션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생산자들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생산자들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주)청산바다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ASC (세계양식 책임관리회 :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받은 (주)청산바다의 전복을 전 식음업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페데리코 하인즈만 (Federico Heinzmann) 총주방장이 (주)청산바다를 직접 방문해, ASC 인증 전복 양식 현장을 둘러보고, 해양 보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어가의 노력을 확인한 후 이뤄진 파트너십이다.

호텔 24층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의 ‘더 테이스트 전복 디너 세트’는 ASC인증 전복을 활용한 디너 세트로 해물 무침, 찜, 구이, 디저트 총 네 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품질 좋은 전복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호텔 식탁에 올라온 한국 식재료

신라호텔은 오래 전부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우선순위에 두고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국내산 품종 알리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사진/ 신라호텔

신라호텔은 오래 전부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우선순위에 두고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국내산 품종 알리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호텔에서 출시한 메뉴가 지역 농장에 공헌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여름철 시그니처 디저트인 ‘애플망고 빙수’다.

지난 2008년 제주신라호텔은 로컬 식자재 발굴의 일환으로 ‘애플망고 빙수’를 처음 선보였다. 제주산 애플망고가 처음 생산됐을 때, 아직 생소하고 고가의 애플망고를 업계 최초로 디저트화 한 것이다. 제주신라호텔에 이어 서울신라호텔이 2011년 처음으로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하면서 독특한 매력과 고품질의 제주산 애플망고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신라호텔은 초기 제주산 애플망고 생산량의 총 80% 이상을 구입하면서, 제주산 애플망고를 알리고 프리미엄 빙수 트렌드를 만들었다. 수입산 애플망고가 상대적으로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농가의 애플망고를 고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식자재 헌터’ 프로그램 진행

계절마다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한식을 선보이는 롯데호텔서울 무궁화의 셰프들은 정기적으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좋은 식자재와 함께 숨은 고수들의 레시피를 찾는 ‘식자재 헌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궁화의 주력 메뉴 중 하나인 대관령 한우 안심구이를 선보이기 전에는 직접 대관령 목장을 찾아가 소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손님들에게 더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관령 한우 안심구이는 해발고도 700m에서 사육하는 평창 대관령 한우만 사용한다. 송아지 입식부터 사육, 도축, 판매까지 전 과정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육질과 마블링이 뛰어나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막식에서도 사용했던 좋은 품종이다.

예산 직영 농장 운영하는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호텔은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위해 충남 예산에 직영 농장을 두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공수한다. 사진/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호텔은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위해 충남 예산에 직영 농장을 두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공수한다.

메이필드호텔은 약 20만㎡ 부지의 예산 농장에서 감자, 양파, 무, 깨, 엄나무 순, 산마늘, 아스파라거스 등 30여 종의 식재료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파종부터 재배, 수확, 그리고 조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호텔에서 관리한다. 예산농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법 정규과정을 교육받은 직원이 관리를 하며, 호텔 조리장이 매주 농장을 방문해 꼼꼼하게 체크한 후 엄선한 식재료만 각 레스토랑에서 사용된다.

웨스틴 조선 “호텔 식탁에 올라온 한국 식재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인 연어알(이꾸라)을 강원도 양양에서 공수해 연어알(이꾸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인 연어알(이꾸라)을 강원도 양양에서 공수해 연어알(이꾸라)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서 바로 도착해 유리처럼 선명하고 깊은 오렌지색에 달콤하고 진한 생선 기름이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듯한 연어알에 마리네이드를 해 간을 맞추어 낸다. 연어알 돌솥밥, 연어알 샐러드, 연어알 스시, 등 취향에 따라 연어알의 맛과 향을 다양한 메뉴로 즐겨 볼 수 있다.

전날 제주도에서 공수한 국내산 생 통참치 매주 금요일마다 1마리씩 제공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 중 최초로 청정 제주도에서 길러낸 국내산 통참치를 ‘로컬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 중 최초로 청정 제주도에서 길러낸 국내산 통참치를 ‘로컬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10년 이상의 양식 연구 끝에 국내에서 생산된 제주 참치(태평양 참다랑어)의 대량 출하가 성공하면서, 브래서리에서는 제주도에서 전날 잡아 올린 참치를 직송하여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고객에게 제공한다. 냉동 수입참치가 아닌, 국내산 생 통참치를 30년 경력의 전문 일식 셰프의 손길에 따라 해체, 국내산 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가장 최상의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연천 사과 농가와 협력한 ‘팜 투 코트야드’ 프로모션

국내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한 ‘팜 투 코트야드’ 프로모션을 9월 20일부터 각 호텔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사진/ 코트야드 메리어트

국내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한 ‘팜 투 코트야드(Farm to Courtyard)’ 프로모션을 9월 20일부터 각 호텔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첫번째로 선보이는 지역과 메뉴는 연천의 사과다.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사과는 제철을 맞아 맛이 일품이며, 맑고 청정한 공기를 자랑하는 연천은 최근 사과 재배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코트야드와 협력하는 농장 중 한 곳인 ‘태연이네 농장’은GAP 인증(생산 단계부터 수확, 포장, 판매 전 과정에서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 제도)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각 호텔은 연천의 사과를 활용한 셰프의 창의적인 메뉴를 제공한다. 코트야드 타임스퀘어에서는 사과를 곁들인 돼지고기 요리 및 사과 피자를 비롯해 애플 크럼블, 요거트, 젤리 등의 디저트를 선보이며, 코트야드 판교는 사과잼을 곁들인 구운 돼지고기 요리, 갈비찜 메뉴 등을 제공한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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