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기점 국내선 운임 평균 7.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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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기점 국내선 운임 평균 7.5% 인상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9.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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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협의, 경영악화로 불가피한 조치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오는 10월14일부터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운임을 인상하며, 제주도민 할인혜택을 확대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오는 10월14일부터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운임을 인상하며, 제주도민 할인혜택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수차례 만나 협의한 끝에 제주~김포 노선 등의 항공운임을 경쟁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수준으로 평균 7.5% 인상했다.

제주~김포 노선은 주중 7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제외), 주말 8만5000원, 탄력/성수기 10만6500원으로, 제주~부산 노선은 주중 6만5000원, 주말 7만3000원, 탄력/성수기 8만7000원으로 올렸다.

제주~청주 노선은 주중 6만5000원, 주말 7만9000원, 탄력/성수기 9만5000원으로, 제주~대구 노선은 주중 6만7000원, 주말 7만5000원, 탄력/성수기 9만원으로, 제주~광주 노선은 주중 5만500원, 주말 6만4500원, 탄력/성수기 7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임인상에 대해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에 따른 조업비 증가, 항공기 리스비용과 항공유 등을 결제하는 환율 상승 등 경영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임 인상에 따른 제주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제주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명예제주도민 및 배우자를 포함한 제주도민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5%포인트 높인 25%로 확대한다.

제주항공, 자체양성 조종사 후보생 첫 수료

제주항공은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을 이수한 12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자체 양성한 조종사가 나왔다.

제주항공은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JEJUair Pilot Program)’을 이수한 12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송용 항공기 운용능력을 갖춘 조종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트전환 과정을 이수하면 지난 3월 첫 입사자를 포함해 오는 2020년 3월까지 제주항공이 채용한다.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은 2017년 국토교통부가 조종인력양성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조종사 수급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항공사가 훈련생을 선발하고, 이들을 훈련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받게하고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하는 방식이다.

항공사는 훈련비용을 일부 부담하거나 대출 보증 등의 지원을 통해 훈련생 개인의 부담을 줄여 주는 제도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제도를 활용해 2017년 한국항공대학교에 교육을 위탁했던 12명의 조종사 후보생에 대한 수료식을 지난 9월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그동안 조종 자격을 취득해 일정한 경력을 쌓은 조종사만을 선발하는 방식에서 제주항공이 정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첫 자체 양성 조종사가 탄생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첫 수료생 배출에 대해 “이 제도를 통해 자체적으로 원활하게 조종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대한항공,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환경보호 활동

대한항공은 지난 9월 21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9월 21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州)의 주도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키나발루 산이 있는 곳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 연간 35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로, 정부 당국에서도 환경 보호 지역 지정 등 각별히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대한항공은 진에어와의 공동운항을 통해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한항공 직원들은 코타키나발루 해안에 있는 생활 폐기물을 줍고, 청소를 하며 아름다운 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사바주(州)의 관광청, 환경 문화부를 비롯해 NGO 자원 봉사자 1,400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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