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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 콩나물탄밥, 과정은 허당-맛은 최강우여곡절 끝에 끼니 챙기며 의외의 맛에 놀라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8.10 08:21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묘한 능력을 발휘한 염정아.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삼시세끼 산촌편'이 첫 방송에서 ‘메인 셰프’ 염정아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염정아·윤세아·박소담의 산촌살기가 펼쳐졌다.

불안과 긴장감 속에 나무 향 가득한 산촌 집에 도착한 이들은 동화 속에서 봤던 시골집에 감탄했다. 정선의 보금자리에 도착한 후 방을 둘러보던 윤세아는 "방 많다. 좋다. 우리 방 하나씩 쓰면 되겠네"라고 말하자 염정아는 "아니야, 우리 같이 자기로 했잖아"라며 윤세아의 손을 꼭 붙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아궁이 만들기. 인터넷을 검색해 아궁이 제작 방법을 찾아낸 뒤 예상 밖으로 견고하게 만들었다. 요리는 물론 주방 도구 사용도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세 여자는 불을 지피는 것도 어렵지 않게 해냈다. 자신들도 그런 모습에 놀랐다.

열심히 아궁이를 만들던 박소담은 "뭘 해먹어야 되냐"고 물었다. 염정아는 "밥만 먹으면 된다. 고추장이랑 참기름 넣고 비벼 먹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끼도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맛있게 해결했다. 박소담 염정아에 "된장국인가요, 된장찌개인가요?"라고 묻자 염정아는 "국물이 많으면 국, 졸이면 찌개"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세 사람은 된장찌개에 들어갈 채소를 얻기 위해 텃밭으로 향했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채소를 따던 중 나영석PD로부터 “밥이 타는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 ‘메인 셰프’ 염정아는 아궁이가 있는 마당을 질주해 간신히 수습했다.

안정을 찾은 뒤 염정아는 박소담에게 된장찌개 맛을 보게 했다. 박소담은 "매운탕 맛이 나는데?"라며 갸우뚱했다. 그러나 염정아 된장찌개에는 해산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웃음을 키웠다.

조선 시대 머슴 밥상을 연상시키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첫 끼. 사진/ tvN '삼시세끼'

완성된 밥상을 본 나PD는 "조선시대 머슴 밥상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을 맞춘 된장찌개를 맛본 박소담은 "수제비를 떠서 넣으면 엄청 맛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콩나물밥을 먹은 염정아는 "약간 탄맛이 나서 더 맛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첫 식사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걱정했던 첫 끼니를 넘긴 이들은 저녁 메뉴로 감자전과 텃밭 샐러드로 결정했다. 염정아는 직접 전분물까지 내 준비한 감자전을 부쳤다. 모양을 만들기 어려운 감자전을 꽤 능숙하게 부쳤다.

산촌 집에 도착할 때만 해도 ‘허당’ 이미지로 걱정했지만, 의외로 산촌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박소담과 윤세아는 재료 준비와 각종 소스를 직접 만들어 푸짐한 저녁상을 완성했다.

다음날 아침. 전날 닭장에서 챙긴 달걀을 이용한 볶음밥과 가지 반찬을 즐겼다. 이번에도 염정아가 ‘메인 세프’답게 요리를 지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과정은 허당의 모습일지라도 맛은 최강이었다.

한편 방송 후반부에는 첫 게스트 정우성이 등장했다. 정우성은 "(염)정아 씨는 성격이 워낙 활기차죠. 알고 지낸 지는 꽤 오래 됐어요"라며 친분을 알렸다. 정우성은 '삼시세끼-여자편'에 출연하는 염정아, 박소담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정우성은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는 두 사람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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