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제주도, 고틀란드
상태바
스웨덴의 제주도, 고틀란드
  • 김효설
  • 승인 2013.12.12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트해가 펼쳐지는 바이킹들의 중요 무역항이었던 고틀란드
발트해가 펼쳐지는 바이킹들의 중요 무역항이었던 고틀란드


[트래블바이크뉴스=고틀란드] 김효설기자  고틀란드
(Gotland) 스웨덴 남동쪽에 위치한 발트 해의 가장 섬으로, 12세기~14세기 한자동맹시대에 바이킹들의 중요한 무역항으로 번성하였던 곳이다.

교통편
항공편스톡홀름 Arland 공항을 비롯, 여름에는 스웨덴 전역의 11 공항에서 고틀란드까지 항공편 운항 (35 소요)되고,  페리는 스톡홀름 남쪽의 Nynäshamn 스웨덴 중동부 해안에 위치한 Oskarshamn으로 부터 배편 이용이 가능 ( 3시간 소요)하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이 지중해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고틀란드

가 볼만한 곳

비스비(Visby)는 고틀란드의 주요 도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199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로 지정된 있다. 특히, 중세 풍의 도시성곽, 자갈을 깔아 놓은 거리, 파스텔 톤의 집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이 지중해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세시대 체험축제(Medieval week)는 매해 8 초에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25주년을 맞이하여 1931년으로 돌아간다. 중세시대극, 중세음악, 시장, 마상 토너먼트와 퍼레이드가 열려 중세시대의 모습을 재현한다.

바이킹 마을(Viking village)은 1000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바이킹들의 생활을 배우고 각종 체험놀이와 수공예를 통해 바이킹문화를 체험할 있는 곳이다.

고틀란드 역사박물관(Gotland Historical Museum)에바이킹 시대에서부터 중세시대를 걸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틀란드의 특별하고도 유래 깊은 역사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많은 바이킹 유물들을 감상할 있다.

포뢰(Fårö) 고틀란드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다른 고틀란드지역과는 다른 느낌의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스웨덴의 대표 영화감독 Ingmar Berman으로도 유명한 포뢰에서는 매해 7월 그를 기리는 Berman Week가 열리며, 매해 9월에는 Fårönatta라 하여 모든 레스토랑, 바, 가게들이 밤새도록 열려 잠들지 않는 Fårö를 경험할 수 있다.

Langhammars는 17세기이후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Helgumannen fishing village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포뢰의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Sudersand가 있으며, Digerhuvud는 고틀란드의 가장 큰 바다퇴적지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스투라 칼스 (Stora Karlsö)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자연 보전지구로서, 스웨덴에서 가장 흥미롭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곳 중 하나로 손꼽히며, 당일 여행지로 좋다. 그 밖에 고틀란드 곳곳에는 시골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농장과 잘 가꾸어진 정원과 공원, 뛰어난 경치의 해변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승마, 바다낚시, 하이킹, 트레일 바이킹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다도해의 전원풍경이 펼쳐지는 스웨덴 제2의 도시 예터보리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예떼보리 해안의 섬으로

바닷가에 위치한 스웨덴의 제2의 도시 예테보리(Göteborg) 시의 인근 해역에는 수십 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예떼보리 군도”가 형성되어 있다. 남부와 북부 군도로 구성된 이 다도해지역은 각 섬들마다 특색을 자랑한다. 인파와 차량으로 북적이는 도심에서 벗어나 크고 작은 섬들을 따라서 스웨덴의 전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남부 군도는 Saltholmen에서 배편으로 갈 수 있다. 바다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당일 여행지로 유명하며, 배를 빌려 여러 섬들을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도 가능하다.

기독교적 색채를 가진 Donsö는 평화로운 섬으로 휴양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완벽한 장소.
Köpstadsö는 먼 옛날 고기잡이에서 돌아오는 남편을 태우기 위해 부인이 손수레를 끌고 부둣가에 배웅 나왔다는 전설이 이어 내려오는 섬. ‘손수레 섬’이라고도 불리며, 실제 항구에 가면 당시 사용되던 형태의 손수레가 전시되어 있다.
주변 섬들과 격리된 섬, Känsö는 군사경계구역에 속하여 일반인의 입장은 불가능하나 선상에서 다양한 허브와 꽃들로 이루어진 섬의 장관을 관람할 수 있다.

북부 군도에는 게스트 하우스와 별장들이 많아 관광객과 스웨덴인들의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높다. Lilla Varholmen에서 배편으로 들어갈 수 있다. Hönö는 북부 군도의 가장 큰 섬이자 예떼보리 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역. 유명 게스트 하우스들이 밀집해 있으며, Klåva에 위치한 낚시박물관과 “Hönökaka”라 불리는 납작하고 부드러운 토속 빵이 유명하다.
Öckerö는 최근 호텔과 국제회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섬을 거점으로 북부군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사진 자료제공/스웨덴관광청(http://www.visitswede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