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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 여행지, 이상형 월드컵 (4)삿포로 vs 오사카동화 같은 풍경 ‘삿포로’, 군침 도는 먹방 도시 ‘오사카’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7.03 16:16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탄다면 일본 시원한 여행지 북해도를 추천한다. 사진/ 홋카이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올여름에는 어떤 여행을 원하는가. 시원한 도시를 찾아 피서를 즐길 것인가. 옆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투어를 즐길 것인가.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탄다면 일본 시원한 여행지 북해도를, 복잡한 계산 필요 없이 그냥 먹으면서 놀다 오고 싶다면 한국사람 많이 사는 오사카를 추천한다.

대부분의 라벤더 밭은 무료입장이며 약간의 리프트 사용료와 버스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사진/ 홋카이도관광청

지금 삿포로 후라노를 방문하면 연보랏빛 라벤더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팜 토미타’를 비롯해 곳곳에 라벤더 밭이 산재해 있어 7월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리프트를 타고 공중에서 라벤터 밭을 감상하려면 ‘나카후라노 정영 라벤더원’를, 라벤더 버스를 타고 가이드가 들려주는 라벤더 지식을 습득하고 싶다면 ‘라벤더 이스트’를 추천한다.

대부분의 라벤더 밭은 무료입장이며 약간의 리프트 사용료와 버스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라벤더 소프트크림의 경우 어느 라벤더 밭이든 300엔이면 맛볼 수 있다.

트램은 일반 기차와 달리 단독 차량인 경우가 많은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탈것으로 분류된다. 사진/ 홋카이도관광청

삿포로를 방문했다면 ‘삿포로 시덴’ 탑승에 도전해보자. 삿포로 시덴은 오래 전 일본 전역에서 운행하던 노면전차의 일종으로 지금은 일본 내 18개 도시에서만 볼 수 있다. 북해도에서는 오직 두 도시, 삿포로와 하코다테에서만 운행한다.

트램은 일반 기차와 달리 단독 차량인 경우가 많은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탈것으로 분류된다. 시민에게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여행자에게는 도시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인 관광상품으로 기능한다.

삿포로 시덴의 요금은 1회 당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이며 낼 때 낸다. 거스름돈이 자동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돈통 옆에 설치된 동전교환기에서 미리 잔돈으로 바꾸어야 한다.

어둠이 내리면 오타루 운하 63개 가스등에서 불이 들어와 운치를 더한다. 사진/ 홋카이도관광청

삿포로 옆에는 오타루 시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어둠이 내리면 오타루 운하 63개 가스등에서 불이 들어와 운치 있는 산책이 가능하다.

오타루는 오르골로도 유명한데 160여 년 전 오타루 운하를 통해 유럽에서 전해진 오르골은 어느덧 북해도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이 되었다. 오타루 미술관에서는 각종 유리공예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북해도를 닮은 영롱한 빛깔의 유리공예품은 기념품, 선물로도 좋다.

오사카는 외부와 항만, 철도, 공항 등 거의 모든 교통수단으로 연결되기에 교통중심지, 상업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진/ 오사카관광청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 오사카는 외부와 항만, 철도, 공항 등 거의 모든 교통수단으로 연결되기에 교통중심지, 상업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오사카의 관광 중심지는 ‘도톤보리’이다. 400여 년 전 개통한 운하 도톤보리가와(道頓堀川)를 따라 맛집, 술집이 형성되어 있다. 여기서 먹다 망한다는 ‘구이다오레’라는 말이 나왔다.

도톤보리 강안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무장한 옥외광고물이 즐비한데 그중 늘 달리는 포즈의 글리코 아저씨는 오사카 인증샷 포인트로 통한다.

봄철 벚꽃놀이로 유명한 오사카성은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오사카관광청

봄철 벚꽃놀이로 유명한 오사카성은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내에는 다몬 망루, 센간 망루, 이누이 망루, 이치반 망루, 로쿠반 망루 등의 망루 시설이 있어 오사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기 좋다.

오사카 성을 지을 때 세토 내해의 여러 섬에서 가져온 돌을 바탕으로 한다고 전해진다. 석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돌을 가지고 온 다이묘를 표시하는 각인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평일에는 6만 명, 일요일과 휴일에는 약 12만 명이나 되는 쇼핑러들이 방문하는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사진/ 오사카관광청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는 나가호리도리 남쪽에서부터 소우에몬쵸도리까지 약 600m 가량 길게 이어지는 쇼핑몰로 평일에는 6만 명, 일요일과 휴일에는 약 12만 명이나 되는 쇼핑러들이 방문한다.

38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거리는 이미 에도시대 때부터 상점가로 이름을 날렸는데 전통 의상인 기모노점부터 최신 부티크, 잡화점, 신발가게, 보석상, 레스토랑이 자리를 잡고 있다. 쇼핑과 식사를 한 자리에서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다.

아시아 최초의 유니버설의 테마파크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설계 단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도쿄 디즈니랜드가 아기자기, 귀욤귀욤을 콘셉트로 한다면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보다 액티브한 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아시아 최초의 유니버설의 테마파크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9개 지구로 나눠며 뉴욕, 할리우드, 샌프란시스코, 쥬라기 공원, 스누피, 석호, 워터랜드, 아미티, 오즈의 땅 등의 테마에 따라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다.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줄을 길에 서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스페셜 엔트리, 익스프레스 이용권을 활용하면 기다림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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