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하나투어, '코레일패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트래블바이크뉴스] 코레일과 하나투어가 철도 여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잡았다.
코레일과 하나투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패스 '코레일 패스(KORAIL PASS)'의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레일의 관계자는 "코레일 패스 공식 총판으로 하나투어를 선정했다"며 "3일부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하나투어의 해외지사 33곳과 협력업체 612곳에서 코레일 패스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그동안 코레일 패스로 탈 수 없었던 5대 관광벨트의 관광열차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보다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 패스는 일정기간(1·3·5·7일용)에 KTX·새마을호·무궁화호·누리로의 일반실과 중부내륙관광열차(O, V-트레인)·남도해양열차 S-트레인·평화열차 DMZ-트레인·정선아리랑열차·서해금빛열차 등 5대 관광벨트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다. ▲성인용(Normal Pass) ▲어린이용(Child Pass, 4∼12세 미만) ▲2∼5인용(Saver Pass) ▲학생용(Youth Pass, 13∼25세 또는 국제학생증 소지자)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코레일과 하나투어는 8월 한 달간 해외 현지 판매처에서 코레일 패스를 구매하면 △코레일 패스 3+1 증정 △호텔 무료 숙박권 제공 △서울 투어 할인 쿠폰북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코레일 패스는 작년 77개국 3만 2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30% 이상 이용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패스는 한국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코레일 패스 이용객을 위한 호텔, 테마파크, 관광시설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확대하여 외국 여행객이 편하고 실속있게 우리나라를 기차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