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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가득한 유럽 여행,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유럽의 옛 모습을 그대로... 잘츠부르크로 떠나는 시간여행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6.10 11:45
시니어층은 물론 젊은 층까지 복고가 유행하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2030세대에겐 독특한 매력을 전하기 때문이다. 사진/ Pinzgauer Lokalbahn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시니어층은 물론 젊은 층까지 복고가 유행하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2030세대에겐 독특한 매력을 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여행에서도 복고풍 여행지, 레트로 여행이 뜨고 있다. 다소 오래되고 느린 모습이 겪어보지 못한 신선함으로 유럽에서도 이런 감성 여행지들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유럽 문화의 정수라 불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로 레트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잘츠부르크 레트로 감성 여행은 1900년대 느낌의 세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노스탈지아 사진관에서 시작된다. 사진/ Nostalgie-Foto

잘츠부르크 레트로 감성 여행은 1900년대 느낌의 세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노스탈지아 사진관에서 시작된다.

문을 연 지 25년 된 이 사진관에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100여 개의 의상과 소품이 준비됐다. 오스트리아 전통의상인 던들, 레이더호젠부터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황후 씨씨의 스타일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포토그래퍼의 노련함으로 독사진뿐만 아니라 10명이 넘는 단체사진까지 순식간에 옛 감성이 가득 담긴 20세기 세피아 사진으로 탄생한다. 사진/ Nostalgie-Foto

포토그래퍼의 노련함으로 독사진뿐만 아니라 10명이 넘는 단체사진까지 순식간에 옛 감성이 가득 담긴 20세기 세피아 사진으로 탄생한다, 여행 중 색다른 ‘레트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방문을 추천한다.

잠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옛 감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알프스로 가는 핀츠가우어 증기기관차를 추천한다.

잠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옛 감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알프스로 가는 핀츠가우어 증기기관차를 추천한다. 사진/ Pinzgauer Lokalbahn

아름다운 호수로 유명한 도시, 첼암제에서 오스트리아의 가장 큰 폭포 크림믈 폭포까지 운영하는 열차는 수, 목 하루에 단 1대씩만 운영한다.

1898년부터 사용되어온 이 증기기관차는 좁은 철도를 따라 달리는 협궤열차로,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가로지른다.

시속 40km로 달리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철도 위에서 유럽의 옛 감성과 알프스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속도이다. 사진/ Pinzgauer Lokalbahn

시속 40km로 달리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철도 위에서 유럽의 옛 감성과 알프스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속도이다.

모차르트의 단골 커피숍에서 진한 커피 한잔을 즐기고 싶다면 300년 넘는 역사의 카페 토마셀리를 방문해 보자.

모차르트의 단골 커피숍에서 진한 커피 한잔을 즐기고 싶다면 300년 넘는 역사의 카페 토마셀리를 방문해 보자. 사진/ Caf Tomaselli

외부는 리뉴얼을 했지만 내부의 고전적인 분위기는 옛 느낌 그대로이다.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판에 매달려있는 신문, 유화 초상화가 그려진 인테리어 등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토마셀리의 케이크 주문 방법은 아직까지 옛날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카운터나 커피와 함께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이 은색 트레이에 다양한 케이크를 들고 돌아다니면 자리에서 직접 주문한 후 돈을 지불하면 된다.

카운터나 커피와 함께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이 은색 트레이에 다양한 케이크를 들고 돌아다니면 자리에서 직접 주문한 후 돈을 지불하면 된다. 사진/ Caf Tomaselli

특히, 카페 토마셀리는 그날 구운 맛있는 케이크로도 유명하다. 사과 케이크부터 모차르트 토르테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돌로 만든 피처에 오크통에서 바로 나오는 신선한 오스트리아 수제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브루어리가 제격이다.

돌로 만든 피처에 오크통에서 바로 나오는 신선한 오스트리아 수제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브루어리가 제격이다. 사진/ marketing concepts

이곳의 맥주는 1621년부터 지금까지, 약 400년에 걸쳐 내려오는 뮐른수도원의 비밀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진다. 안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나무 의자, 조명, 찬장 장식 등이 눈에 띈다.

맥주를 주문하기 위해서는 옛방식대로 수돗가에서 맥주잔을 직접 물에 씻어 골라가야 한다. 또한 아우구스티너 브루어리에서는 맥주를 나르던 마차를 이용하여 잘츠부르크 시내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경쾌한 말발굽 소리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로 좀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브루어리 맥주는 1621년부터 지금까지, 약 400년에 걸쳐 내려오는 뮐른수도원의 비밀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진다. 사진/ marketing concepts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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