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유럽에서 즐기는 먹방 여행지 '블라디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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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유럽에서 즐기는 먹방 여행지 '블라디보스톡'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5.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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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새우-평양냉면-샤슬릭 맛집 소개
블라디보스톡 수산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곰새우. 사진/ '여행자메이 [Traveler May]' 유튜브 채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우리나라에서 약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도달할 수 있어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SBS에서 방영된 '불타는청춘'에서는 내시경밴드 멤버들이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떠나 킹크랩과 곰새우를 맛보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블라디보스톡은 저렴한 물가로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여행객들의 먹방 여행지로도 떠오르는 곳이다.

지난해 7월 유튜브에 업로드 된 '여행자메이 [Traveler May]' 채널(구독자 66000명)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먹방 여행! 추천 TOP3 (해양공원 곰새우/북한음식점/수프라:먹방 레전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튜버 '메이'는 블라디보스톡 먹방 여행에서 알게된 추천 맛집을 소개했다. 첫번째로 해양공원에서 맛본 곰새우다. 곰새우를 주문하면 전자렌지로 데워준다. 메이는 "식감이 보통의 새우보다 더 쫄깃쫄깃하다"며 "사람들이 괜히 추천한게 아니다"고 칭찬했다.

곰새우 1인분과 맥주 1병은 1999루블(약 36000원)이다. 튼실한 새우살과 맥주와의 조합이 매우 좋다.

'메이'는 별 5개 만점을 매기며, 한줄평으로 "블라디보스톡에서 딱 한끼만 먹고 온다면 아무 고민없이 곰새우를 먹고 오라고 추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음식점에서 맛보는 평양냉면. 사진/ '여행자메이 [Traveler May]' 유튜브 채널

두 번째 추천 맛집은 북한음식점 <금강x>의 평양냉면이다. 북한음식점답게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북한 방송과 북한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려오는 곳이다. 이에 '메이'는 "마치 북한 여행을 온듯한 느낌이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평양냉면의 가격은 360루블(약 6500원)으로 저렴하다. 냉면과 함께 밑반찬으로 깍두기, 김치가 나온다. '메이'는 다소 심심한 식감 탓에 식초를 넣고 다시 냉면을 맛봤다.

'메이'는 "고기맛이 진하고 든든하다"며, 별 4개를 매긴 뒤, "북한과 가까운 곳에서 맛보는 냉면 한그릇, 분위기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조지아식 양고기 샤슬릭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사진/ '여행자메이 [Traveler May]' 유튜브 채널

세 번째 추천은 <SUPxx>라는 조지아 음식점으로 양고기를 싼 값에 즐길 수 있다. 낀깔리 2개, 양고기 샤슬릭 1개, 레모네이드 1개를 포함, 총 930루블(약 16000원)이다. 조지아식 만두 낀깔리는 피가 두껍고 육즙이 가득하다.

'메이'는 "조지아 여행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있다"고 평하며, 별 4개 반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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