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의 세계 만나러 서울역사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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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의 세계 만나러 서울역사박물관으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5.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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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식 방한한 덴마크 왕세자비 개막식 참석
서울역사박물관과 오덴세시립박물관은 덴마크 마리 왕세자비의 공식 방문에 맞춰 5월 21일(화)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를 공식 개막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과 오덴세시립박물관(관장 토븐 그뢴고드 예페슨)은 덴마크 마리 왕세자비(Mary, Crown Princess of Denmark)의 공식 방문에 맞춰 5월 21일(화)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를 공식 개막한다.

올해는 한-덴마크 외교 수립 6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이하 안데르센)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코펜하겐으로 상경한지 200년이 되는 해이다.

안데르센의 생가를 80%로 축소하여 재현한 이 공간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고, 안데르센이 만들었던 종이 인형 만들기, 극장 속에 들어가 인증샷 찍기 등 체험을 통해 어린 안데르센이 되어볼 수 있다. 사진/ 서울시

안데르센(1805~1875)은 북유럽 덴마크 왕국의 핀 섬에 있는 오덴세에서 구두 수선공 아버지와 세탁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로비에서는 오덴세시립박물관의 분관 중 하나인 안데르센의 생가를 80%로 축소하여 재현하였다.

이 공간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고, 안데르센이 만들었던 종이 인형 만들기, 극장 속에 들어가 인증샷 찍기 등 체험을 통해 어린 안데르센이 되어볼 수 있다.

열네 살 소년 안데르센은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왕립 극장이 있는 코펜하겐으로 떠났다. 지금은 기차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당시에는 이틀이 걸리는 먼 거리였다.

전시실 입구에는 안데르센이 코펜하겐으로 입성했던 코펜하겐의 서대문을 재현하였다. 사진/ 서울시

19세기 중반 도시를 확장하면서 서대문은 없어졌지만, 당시 열네 살 소년 안데르센이 희망을 안고 들어섰을 그 성문을 200년이 지난 2019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1) 안데르센이 경험하였던 코펜하겐의 최하층민의 삶을 보여주는 코펜하겐의 어두운 뒷골목과 2) 안데르센의 삶과 작품의 영감이 되었던 장소인 니하운, 왕립 극장 그리고 부르주아 응접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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