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9 일본 골든위크 기간 인기 여행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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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19 일본 골든위크 기간 인기 여행지 ‘1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4.1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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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항공권 검색량 1위
올해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서울로 나타났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올해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서울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가 4월 27일(토)에서 5월 6일(일)까지 총 열흘간의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일본인들의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이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이어 2위 방콕, 3위 타이베이, 4위 호놀룰루, 5위 홍콩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을 포함해 부산(10위), 대구(27위), 제주(42위) 등의 한국 도시들도 골고루 상위권에 들었다. 서울은 2018년 골든위크 기간(4월 28일부터 5월 6일)에도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항공권 검색량 증감률에서는 대구가 591%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구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대구시에서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테마 관광이나 기업 인센티브 관광 같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대구시

일본 내 한국 도시들이 여행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비행시간이 짧고 4말5초 특유의 온화한 날씨, 봄축제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여행을 하기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년대비 항공권 검색량 증감률에서는 대구가 591%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구의 인기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대구시에서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테마 관광이나 기업 인센티브 관광 같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대경권 거점 공항으로 인근 경주, 포항 등으로 이동을 하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도 전년대비 239% 늘어 증감률에서 9위를 기록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일본의 최장기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에서 해외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은 2배, 일본 국내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은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여행으로 연휴를 알차게 보내려는 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와 함께 서울과 더불어 부산, 대구, 제주 등 국내 도시들이 일본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나타난 점은 국내 관광산업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도쿄’

작년 한 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도쿄다. 이어 오사카(2위), 후쿠오카(5위), 오키나와(9위) 등이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여행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반면 작년 한 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도쿄다.

2018 호텔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오사카(2위), ▲후쿠오카(5위), ▲오키나와(9위) 등이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여행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더불어 ▲방콕(3위), ▲다낭(4위), ▲호치민(10위) 등 동남아 여행에 대한 열기도 일본 못지않게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낭의 경우 2017년 7위에서 2018년 4위로 방문 순위가 3단계 뛰어오른 모습을 보였으며, 10위권 밖에 머물던 호치민도 2018년을 기점으로 순위권 내 진입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도시 10곳 중 2018년 1박당 평균 호텔비를 기준으로 봤을 때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타무닝(273,488원), 가장 낮은 곳은 호치민(93,504원)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대비 1박 평균가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파리(▲18%, 218,22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도쿄다. 사진/ 호텔스닷컴

한편 2018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은 상위 50개 해외도시 중 1박당 평균 호텔비가 가장 높은 곳은 2017년 대비 가격이 16% 상승한 일본 벳푸(352,364원)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호놀룰루(2위, 307,515원), ▲뉴욕(3위, 294,305원), ▲샌프란시스코(5위, 265,570원), ▲로스앤젤리스(6위, 232,258원) 등 주로 미국 내 도시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반면 2018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은 상위 50개 해외도시 중 1박당 평균 호텔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필리핀 세부(78,828원)로 나타났다. ▲치앙마이(81,900원), ▲파타야(92,972원), ▲하노이(93,424원), ▲호치민(93,504원), ▲블라디보스톡(▲97,887원)도 1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작년 한 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었던 국내 도시는 어디일까. ▲서울, ▲부산, ▲제주도, ▲인천 등 네 곳이 한국인 및 외국인 여행객 모두가 가장 많이 찾은 국내 도시 1~4위를 차지했다. 특이점으로는 ‘평택’의 부상을 꼽을 수 있는데 2017년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도시 18위를 기록했던 평택은 2018년 9위를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0위권 도시들 중 외국인 여행객들이 1박당 평균 호텔비를 가장 많이 지불한 곳은 ▲성남(147,490원)으로 나타났으며 ▲횡성(133,026원), ▲서울(121,18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런가하면 2018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1박당 평균 호텔비를 가장 많이 지불한 곳은 ▲강릉(167,910원)으로 나타났다. 강릉은 2017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도시 13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2018년에는 5위로 뛰어오르며 떠오르는 신흥 인기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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