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사 아쉬운 2월 실적 “잠시 쉬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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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사 아쉬운 2월 실적 “잠시 쉬어가는 중”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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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2월 실적 2018년 대비 감소세 이어져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 수요가 1월에 소폭 감소했다. 이에 주요 패키지 여행사의 2월 실적을 살펴봤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 수요가 1월에 소폭 감소했다. 이에 주요 패키지 여행사의 2월 실적을 살펴봤다.

하나투어의 2019년 2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작년 동월보다 13.0% 감소한 32만 2000여 명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의 2019년 2월 자사의 해외여행수요가 작년 동월보다 13.0% 감소한 32만 2000여 명을 기록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2월 해외여행객들의 여행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42.0%로 가장 높았으며, 그리고 다음은 일본(36.9%) > 중국(10.2%) > 유럽(5.0%) > 남태평양(4.1%) > 미주(1.8%)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수요는 동남아(▲7.5%), 중국(▲7.7%), 유럽(▲14.0%)이 증가했고, 일본(▼33.9%), 남태평양(▼2.4%), 미주(▼5.1%)는 감소했다.

특히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는 발리(▲86.4%), 인도(▲35.6%), 베트남(▲35.0%) 여행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화제에 오른 베트남은 전체 동남아 여행수요 중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24.6%에서 올해 31.3%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은 계림, 곤명 등 화남지역이 168.0% 증가하는 등 내륙지방으로 향하는 여행수요가 대체로 활기를 띠었다. 중장거리 지역은 작년부터 이어온 유럽여행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미주와 남태평양 여행수요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2월, 16만 5000명의 해외여행과 10만 명의 항공권 판매로 지난해 대비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 모두투어 네트워크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지난 2월, 16만 5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0만 명의 항공권 판매로 지난해 대비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현지투어 판매가 20%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 전체 인원감소폭을 키웠지만 주력사업인 패키지 및 항공권 판매가 각각 3.8%, 2.6%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은 40%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이 고무적인 가운데, 중국 또한 30% 넘는 고성장으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미주, 동남아 지역이 8%대 탄탄한 성장을 보였으며 일본과 남태평양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유럽은 40%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이 고무적인 가운데, 중국 또한 30% 넘는 고성장으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사진/ 모두투어 네트워크

한편 모두투어는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창사 30주년 고객감사특별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이후 실적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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