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포항시는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분야별 경제 활성화 대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위기 극복 T/F팀을 구성하고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가졌다.

T/F팀은 기업지원팀과 소비촉진팀, Hi-Pohang팀, 투자유치팀, 재정지원팀, Safe Food팀, 흥해라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관련 15개 부서가 참여해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당한 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타격을 받은 관광, 유통, 서비스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메르스 발생에 따른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별 대책으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이차보전 확대 지원 △전통시장•지역식당 이용하기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지역농축수산물 팔아주기 △관광업계 할인 이벤트•시립예술단 정기공연 할인 등 소비촉진 및 관광객 유치로 메르스 관련 경제위기를 조기 수습하고, 과도한 불안 심리 확산 차단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메르스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무원이 앞장서야 한다”며 “지역 관계기관 단체와 시민들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