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적 LCC 최초로 항공기 ‘20대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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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적 LCC 최초로 항공기 ‘20대 시대’ 열었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5.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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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5월 20일 항공기 1대가 추가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22대 운용계획이다. 사진 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5월 20일 항공기 1대가 추가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22대 운용계획이다. 사진 제공/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 디지털뉴스팀  제주항공이 2015년 5월 20일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총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20대의 항공기 운용은 국적 LCC 가운데 처음이며, 항공기는 현재 보유 중인 보잉 737-800(좌석 수 186~189석)과 동일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에도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총 22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늘어났으며, 3년 전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이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공격적인 공급석 확대는 올 하반기 코스피 시장 상장 및 국내선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오는 5월 22일부터 현재 하루 2회 운항 중인 청주~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2배 늘린 하루 4회로 늘려 운항한다. 지난해 청주~제주 노선의 탑승률은 90%에 육박해 좌석난이 심한 노선 중 한 곳이다.

또한,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평균 20회 왕복 운항하던 것을 요일에 따라 최대 25회까지 늘려 여행객들의 제주방문과 제주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시장 확대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존항공사와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간격을 더 벌리며 명실상부한 ‘국적 항공사 빅3 ’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안이다.

지난해 1분기 16.3%였던 제주항공의 제주 기점 국내선 여객수송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8.3%로 2%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에도 기단 확대에 따른 증편 등의 영향으로 여객수송 점유율이 지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 1분기 제주 기점 국내선 여객수송 분담률 1~2위와 2.3%포인트~2.8%포인트 차로 간격을 좁힌 제주항공은 후발항공사들과는 격차를 더 벌려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 371만 석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4% 증가한 460만석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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