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그들이 사는 세상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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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들이 사는 세상 ‘런던’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2.1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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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가 어울려 만들어진 도시
런던은 옛 건축물과 현대 건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몽환적 판타지 느낌을 준다. 사진출처/ 영국관광청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영국 런던은 비행기로도 12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노선 해당하지만 드라마와 영화로 자주 접해 매우 친숙한 도시 중 하나이다.

런던은 영국의 오랜 수도로 유구한 역사적 배경 아래 그만의 분위기가 있는 도시다. 특히 옛 건축물과 현대 건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몽환적 판타지 느낌을 준다. 때문에 영화 <해리포터>를 비롯해 <셜록>, <킹스맨>, <오만과 편견> 등 고전적인 요소를 갖춘 영화의 촬영지로 선정된 바 있다.

런던 킹스크로스 역은 영화<해리포터> 이후 관광지로 활성화돼 해리포터에 관련된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사진캡쳐/ 해리포터

런던 킹스 크로스 역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와 현실을 이어주는 장소인 9 3/4번 출구가 존재한다. 용기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이 출입구는 용기 내 여행을 도전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영화 <해리포터> 이후로 관광지로 활성화된 킹스 크로스 역에서는 교복, 지팡이 등 해리포터와 관련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영화 <킹스맨>의 본부 촬영지 '헌츠맨샵(Huntsman & Sons)' 은 킹스크로스역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위치한다. 사진 캡처/ 킹스맨

킹스 크로스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헌츠맨샵(Huntsman & Sons)은 영화 <킹스맨>의 본부 촬영지다. 뿐만 아니라 거리, 경찰서, 펍 등 곳곳에서 <킹스맨>의 흔적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베이커’ 거리에서는 영화<셜록>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사진 캡처/ 셜록 유령신부

<셜록>의 흔적은 단연 ‘베이커’ 거리에서 출발해 찾아가는 것이 좋다. <셜록>의 경우 아서 코난 도일의 책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리메이크되면서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더욱 다양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단 베이커가 221B 번지는 1번지부터 마지막 쪽에 위치함으로 걸을 각오가 필요하다.

영국 런던 곳곳에는 역사적인 산물이 남아 있다. 사진출처/ 영국관광청 페이스북

런던에 존재하는 것이 단지 고전 것뿐만은 아니다. 21세기 전 세계에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영국’의 수도인 만큼 현대적인 세련미도 지니고 있다.

영화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 힐>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멜로 영화들이 바로 런던의 현대적인 모습 보여준다.

런던은 고전적 모습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모습도 아름답다. 사진출처/ 영국관광청 페이스북

20, 30대 싱글 직장 여성의 일과 사랑을 테마로 영국의 칙릿(Chick Lit) 문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장면들은 ‘런던’을 로맨틱한 사랑의 도시로 만들어 준다.

우리나라에 최근 이슈가 된 블라인드 레스토랑의 원조는 런던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어바웃 타임>의 주인공 팀과 메리가 ‘리얼’ 블라인드(blind) 데이트를 즐긴 이색 레스토랑인 ‘당 르 누아르(Dans Le Noir)’이다.

실제 당 르 누아르(Dans Le Noir) 레스토랑은 시각 장애인협회와 협약을 맺어 꾸준히 시각 장애인 종업원을 고용하고 수입에 10%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쓰인다.

때문에 런던을 방문해 한 번쯤 영화 속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촬영한 피터와 줄리엣의 신혼집도 런던 하이드 파크 인근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출처/ 영국관광청 페이스북

전 세계의 대표적인 멜로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유명한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빼놓는다면 아쉽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촬영한 피터와 줄리엣의 신혼집도 런던 하이드 파크 인근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영화 <노팅 힐>에서 주인공 안나와 윌리엄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서점 등 런던에서는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영화 속 낭만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런던 아이에서는 근사한 도시 전경뿐 아니라 영국 국회의사당과 세인트 폴 대성당, 타워 브리지 등 명소들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국관광청 페이스북

마지막으로 영국을 떠나기 전에 ‘런던 아이(London Eye)’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사한 도시 전경뿐 아니라 영국 국회의사당과 세인트 폴 대성당, 타워 브리지 등 명소들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어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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