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자유여행으로 즐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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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자유여행으로 즐기는 홍콩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01.27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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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핵심 명소, 빅토리아 하버 완전정복
보물찾기 같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홍콩은 다양한 음식과 쇼핑 등 구석구석을 찾아 다닐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 출처/홍콩관광청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홍콩은 구석구석을 찾아 다닐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고, 다양한 음식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는 홍콩에서 보물찾기 같은 여행을 즐겨보자.

홍콩의 심장 빅토리아 하버 즐기기

홍콩 섬과 주룽반도 사이에 있는 자연 항인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심장이다. 국제 무역의 중심지 홍콩의 핵심지역으로 1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와 홍콩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곳의 진수를 느끼려면 하버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버 크루즈를 타고 빅토리아 하버에서 홍콩 도심을 감상해 보자.

홍콩 섬과 주룽반도 사이에 있는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핵심 관광명소다. 사진 출처/사이판 DFS페이스북

 하버 크루즈는 오후 내 계속 승선과 하선을 반복하며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부터 선셋 크루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빅토리아 하버를 좀 더 가까이서 보려면 스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타 페리는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188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운항해 오고 있다.

지금은 최신식 도로와 해저터널로도 홍콩섬과 구룡반도가 연결되지만, 현지인들은 여전히 스타 페리를 효율적이고 신뢰할 만한 교통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가운데, 매년 수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타 페리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스타 페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장소 50’에 포함된 바 있다.

빅토리아 하버의 전경이 한눈에... 빅토리아 피크

홍콩에서 딱 한 가지 밖에 할 수 없다면 단연 빅토리아 피크로 가야 한다. 만약 홍콩에서 여러 가지를 해야 한다 해도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빅토리아 피크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영국 식민지시대부터 지금까지 홍콩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높은 지대에 자리해 다른 지역보다 시원해서 부유층과 명사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지만, 에어컨이 보편화한 이후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화려한 도시의 풍광 때문에 여전히 부자들이 이곳에 모여 산다고 한다.

빅토리아 허버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빅토리아 피크. 사진 출처/홍콩관광청 페이스북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낮에는 화려한 고층빌딩과 빅토리아 하버의 풍경에, 저 멀리 신계의 푸르른 자연풍광까지 내다볼 수 있다. 사진 출처/홍콩관광청 페이스북

빅토리아 피크는 빅토리아 허버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홍콩의 인기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낮에는 화려한 고층빌딩과 빅토리아 하버의 풍경에, 저 멀리 신계의 푸르른 자연풍광까지 내다볼 수 있고, 초저녁에는 오렌지빛으로 물드는 신비로운 석양을, 어둠이 내리면 마치 은하계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홍콩 도심의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피크타워에는 레스토랑과 쇼핑센터는 물론, '스카이 테라스 148'이라는 대형 전망대도 있다. 홍콩의 전망을 좀 더 즐기고 싶다면, 루가드로드 룩아웃, 라이온스 뷰포인트 파빌리온, 피크 갤러리아의 전망 테라스도 방문해본다.

3.5km 길이의 피크서클워크는 산책을 즐기며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 중 하나이다. 빅토리아 피크로 가려먄 피크트램을 타야 한다. 피크트램은 홍콩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명물이다.

운행되는 피크트램을 타고 급경사로를 따라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길, 트램 창가로 내다보는 고층건물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사진 출처/헝콩관광청 페이스북

케이블 철도 방식으로 운행되는 피크트램을 타고 급경사로를 따라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길, 트램 창가로 내다보는 고층건물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아래쪽 탑승장에 있는 '피크트램 역사갤러리'도 방문해보자. 홍콩 역사와 피크트램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스타 페리와 함께 188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피크트램은 긴 세월 동안 묵묵하게 홍콩의 변화를 지켜봐 온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갤러리를 방문하면 현지인들은 추억에 빠져들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홍콩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됐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매일 밤 펼쳐지는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빅토리아 하버에서 바라보는 스카이라인은 그 자체로도 환상적이지만 매일 밤 펼쳐지는 화려한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도 놓치지 말고 감상해볼 만하다. 빅토리아 하버 양쪽에 있는 40여 개의 건물이 멋진 레이저 쇼를 펼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나 홍콩의 야경을 즐기려면 아쿠아루나를 타고 즐기는 것이 가잘 좋은 방법이다. 사진 출처/홍콩관광청 페이스북
빅토리아 하버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화려한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사진 출처/홍콩관광청 페이스북

'세계 최대 규모의 상설 라이트 & 사운드 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는 컬러풀한 조명과 레이저 빔, 서치라이트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홍콩의 다양성과 정신, 에너지 등을 칭송하는 내레이션과 음악이 곁들어지면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는 5개의 메인 테마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홍콩문화센터 주변 침사추이 해변과 완차이의 골든 보히니아 광장 밖 산책로를 따라 음악과 라이브 내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 영어로 된 라이브 내레이션은 월, 수, 금, 일요일에 지원된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홍콩 플러스 3D 라이트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함께 홍콩 플러스 3D 라이트 쇼가 있다. 침사추이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홍콩문화센터와 시계탑에서 화려한 빛의 쇼 "3D 라이트 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침사추이의 홍콩문화센터와 시계탑에서 화려한 빛의 쇼 "3D 라이트 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사진 출처/홍콩관광청 페이스북

3D 라이트 쇼는 홍콩 여름축제, 홍콩 겨울축제, 설 축제 등 메가 이벤트와 축제의 테마에 맞춰 다르게 연출된다.

홍콩 겨울축제기간인 크리스마스 시즌과 설 축제 기간인 오는 2월 10일부터 29일까지 어느때 보다 더욱 화려하고 눈부신 영상을 선보인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3D 라이트 쇼는 오후 8시 20분부터 45분까지, 오후 9시 15분부터 45분까지 하루에 2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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