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장가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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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장가계를 만나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1.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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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선일대전망대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등장
내연산 계곡 선일대 암봉에 전망대가 세워져 새로운 지역의 관광 아이콘으로 등장했다.사진 제공/포항시

[트래블바이크뉴스] 내연산 계곡 선일대 암봉에 전망대가 세워져 새로운 지역의 관광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진경산수(眞景山水) 발현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선일대전망대는 내연산 연산폭포와 관음 폭포, 무풍폭보, 비하대, 학소대 등과 함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난 6월 초순부터 해발 298m 암봉에 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 8각 정자(가로, 세로, 높이 각각 8m)로 지어졌으며, 내연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탐승코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일대는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조선 말엽 영조(英祖) 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청하 현감을 지낸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이곳 일대를 내연산 삼용추도, 내연산 폭포도, 고사의송관란도 등 그림을 남겨 진경산수(眞景山水) 화풍(畫風)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내연산은 계곡 깊이가 14km에 이르고 상생폭 포를 시작으로 삼보폭, 보현폭, 잠룡폭, 무풍폭, 관음폭, 연산폭 순으로 이어지는 12 폭포와 울창한 자연림과 암봉 등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연간 6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지이자 수려한 대자연 경관을 갖춘 장가계에 비할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한편, 포항시는 보경사에서부터 연산폭포까지 2.7km 구간에 탐방로 정비와 쉼터, 포토존, 겸재선생 작품전시대 설치 등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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