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집, 자연을 문화로 승화시킨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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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 자연을 문화로 승화시킨 ‘오클랜드’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1.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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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고 ‘원야드 쿼터’, 스릴 만점 ‘스카이 스크리머’
그림깉은 해안 풍경이 펼쳐지는 오클랜드는 그 어느도시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이다. 사진 제공/ 뉴질랜드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훌륭한 음식과 문화, 그림 같은 해안 풍경 등 그 어느 도시와는 다른 오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이는 오랫동안 오클랜드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 형성한 문화와 바닷가에 위치한 자연적인 지형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특히 오클랜드의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장소는 <내 친구의 집>에서 기욤과 장위안이 스테이크를 먹던 ‘원야드 쿼터’이다. 과거 고깃배가 드나들던 항구와 부두에 문화적 색채를 더해 탈바꿈한 이 장소는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클랜드 '원야드 쿼터'는 과거 고기배가 드나들던 항구와 부두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든 장소이다. 사진 제공/ 뉴질랜드관광청

윈야드 쿼터는 ‘카란가 플라자’부터 시작된다. 마오리어로 ‘환영’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이 광장은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큰 의자와 벤치가 있다. 형형색색의 컨테이너 건물들은 부둣가와 어울리면서도 좀 더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천천히 걸으며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타서 골목 구석구석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샵, 컨테이너 도서관이 있는 이곳은 차로 지나다니면 자칫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밤에는 ‘나이트 플리 마켓’이 열릴 뿐만 아니라 금요일 밤은 무료 영화 상영회가 진행되기도 해 자연스럽게 쉬어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윈야드 쿼터 북쪽 ‘노스 와프’에 다다르게 되면 명성을 얻기 시작한 레스토랑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픈 키친으로 운영돼 셰프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눈도 즐겁다.

스카이 스크리머’는 오클랜드 도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액티비티 중 하나다. 사진 캡처/ ‘내 친구의 집’

존의 추천으로 장위안과 기욤이 탄 ‘스카이 스크리머’는 오클랜드 도심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짜릿함을 즐기기 위해 도전하는 오클랜드 액티비티 중 하나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번지 점프가 아닌 땅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태의 번지인 ‘스카이 스크리머’는 리버스 번지라고도 불리는 이 기구는 최고 속도 200km로 하늘로 솟아오른다.

최대 3명이 탑승할 수 있고 원형 통에 360도로 회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기구는 성인 2인 기준 11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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