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따릉이'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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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본격 운영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10.1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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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신촌, 상암, 성수, 4대문안 등 5곳 운영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여의도 한강 주변을 달리는 직장인들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서울시가 15일부터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15일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여의도, 상암, 신촌, 4대문안, 성수 등 시내 5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내려 받아 이용권을 구매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지난 15일부터 여의도, 상암, 신촌, 4대문안, 성수 등 시내 5곳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홍대입구 2번 출구의 '따릉이' 스테이션.
아이폰 이용자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따릉이 앱'이 심사 중이기 때문에 회원가입 후, 교통카드를 회원카드로 등록해서 이용해야 한다. 사진은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지사항.

회원가입은 PC·스마트폰 어디서나 가능하며, 모바일 앱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폰)나 앱 스토어(아이폰)에서 ‘따릉이’를 검색하면 된다.(아이폰은 심사중에 있어 이용이 지연될 수 있음)

개인정보 활용 최소화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이용자 정보가 관리되기 때문에 회원가입 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야 하고,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다.

‘서울자전거 따릉이’ 이용권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휴대전화 소액결제·모바일 티머니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비회원은 1일권(1천원)을 이용하면 되고, 회원의 경우 1일권(1천원)·7일권(3천원)·1개월권(5천원)·6개월권(15천원)·1년권(3만원) 등 원하는 기간만큼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정기권 구매, 카드 등록을 통한 간편 대여, 환승 마일리지 서비스 가입 등이 가능하므로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청앞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따릉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직장인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대여소의 위치와 자전거 우선도로 등을 소개하는 지도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거치대 QR코드를 태그하여 대여할 수도 있고, ▴회원카드를 이용해서도 대여가 가능하다. 빌리려고 하는 자전거 단말기에 QR코드나 회원카드를 태그하고 사전에 설정해 둔 대여 비밀번호(네 자리)를 입력, 단말기 오른쪽 잠금 장치를 분리하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따릉이’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전용 대중교통 정기권 엠패스(M-pass)나 티머니 교통카드를 회원카드로 등록해 이용할 수 있으며, 따릉이 홈페이지와 단말기에서 영어·중국어·일어 등 외국어도 지원된다.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용권 구매 시 5만원을 예치하고 이용권 기한 종료 시 자전거가 반납되어 있으면 예치금 결제를 취소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자전거 따릉이’ 전면 운영을 시민에게 알리고, 공공자전거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 13시 청계광장에서 ‘따릉이 발대식’ 갖는다.

발대식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따릉이’ 출발 환송을 시작으로 인터넷 신청자, 시민체험단 및 개인자전거 이용자 1백여 명이 청계천 오간수교을 기점으로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퍼레이드(6km)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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